충북에서 교통사고 위험이 가장 큰 곳으로 지목된 곳이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육거리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로교통공단은 전국의 교통경찰 564명을 상대로 '지역별 교통사고 위험 구간 5'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결과 대전·충청에서는 서운동 육거리가 1위로 꼽혔고,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개신오거리, 대전시 동구 용전동 터미널사거리, 충남 계롱시 금암동 계룡네거리, 청주시 흥덕구 사창사거리 순으로 나타났다.

서운동 육거리는 차로가 갑자기 줄어들며 복잡하게 얽혀 있고 인근에 재래시장이 있어 새벽 보행자들의 무단횡단이 많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응답이 나왔다.

개신동 개신오거리는 육교 공사 중인데다 교차로 폭이 넓고 차량 통행이 많으며, 정지선과 신호등과의 거리가 멀어 사고 위험이 높다고 경찰관들은 설명했다.

용전동 터미널사거리도 지하차도 공사 중이라 혼잡하기 때문에, 금암동 계룡네거리는 끼어들기와 신호위반 차량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다고 분석됐다.

흥덕구 사창사거리는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많아 정체가 심해 사고위험이 높은 지역이라고 응답했다. 하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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