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에는 충청도에서 자란 친환경 청정 특산물이 다채롭게 선보여 진정한 ‘신토불이(身土不二)’의 의미를 되새기고 농촌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일 지역 농특산물의 면면을 살펴본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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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천안시를 대표하는 특산물은 신고배와 거봉포도, 아우내 잡곡, 흥타령쌀 등이 있다.
천안 거봉포도는 입장, 성거 등 천안 북부권에서 생산되는 천안의 3대 특산물 중 하나다.
천안 거봉은 다른 품종에 비해 알이 굵고 육질이 연한데다 당도가 월등히 높아 외지에서 모방품이 나돌 정도로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천안 신고배는 과육이 연하고 수분이 많으며 당도가 높아 서울 수도권 등지에서 높은 값에 팔리는 명품이다.
천안흥타령쌀은 밥맛이 좋은 우량 벼 품종만을 선정해 각종 미네랄과 유기물이 풍부하고 점토질이 많은 논토양에서 재배되는 명품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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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공주알밤'은 맛과 품질로 전국 최고의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차령산맥 줄기에 위치한 공주지역은 좋은 모래가 섞인 사질의 양토와 덥지도 춥지도 않은 천혜의 기후조건에 명품화를 위한 지역 밤재배 농가들의 땀방울이 보태져 그 어느 곳보다 높은 당도와 단단한 육질을 지닌 공주알밤의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축제 때 선보이는 공주알밤은 농협에서 엄정 선별한 제품이어서 공주밤만의 탁월한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순남할머니장아찌'는 제철에만 나는 싱싱한 국내산 농산물을 재료로 사용하고, 직접 손으로 담그는 고집스러운 정성 등으로 전국 장아찌 시장에서 상당한 명성을 확보하고 있는 50여년 전통의 장아찌 제조의 명가 중 하나이다.
공주=이성열 기자 lsyy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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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세기의 미녀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었다는 신비의 과일, 보령산 무화과가 본격 출하돼 웰빙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9월에서 11월 중순까지 수확하는 무화과는 9~10월이 가장 맛이 좋다고 하며 판매가격은 2만원(2㎏ 상자)에서 4만원(4㎏ 상자)원 내외로 만세보령 공동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맛과 영양이 가득한 프리미엄급 과일인 무화과는 단맛이 강해 날로 먹거나 말려 먹기도 하고 잼이나 젤리, 주스, 식초 등으로 가공하거나 각종 요리재료로 쓰인다.
무가온 하우스에서 유용미생물(EM)을 활용, 무농약 친환경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보령무화과는 국제품질인증(ISO9001:2000)과 무농약 친환경농산물인증(제13-03-3-58호)을 받았다.
보령=김성윤 기자 ksy41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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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항암·균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서산6쪽마늘은 서산의 대표 특산품이다.
서산6쪽마늘은 맛과 향이 독특하고 현대의학에서도 해결하기 어려운 위암, 혈액암, 대장암, 간암세포 등에 효능이 탁월하다는 연구결과 잇달아 발표돼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연구 결과 서산6쪽마늘은 수입산이나 난지형 마늘에 비해 위암, 혈액암, 대장암, 간암 등에 대한 성장억제 효과가 최대 67%까지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그만큼 서산6쪽마늘은 2009년 한국지방자치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웰빙바람을 타고 다양한 형태의 상품으로도 가공돼 수도권은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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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아산배는 당도 및 색상이 우수하며, 배 품질향상을 위해 키토산이 다량 함유된 게 껍질을 밑거름으로 사용해 생산하고 있다.
아산배는 충청남도지사 품질추천을 받은 고품질 우수농산물로 미국, 일본 대만 등으로 수출되어 외국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선장김치는 아산지역에서 생산된 순수 국산원료를 사용해 선도농협김치공장에서 전통적인 제조법으로 우리의 옛맛을 재현한 제품이다.
전통 재래떡을 생산하고 있는 송악농협에서는 이바지떡, 떡국떡, 송편, 합격떡 등 다양한 떡류를 생산하고 있다.
송악농협에서 생산하는 떡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건강식품으로써 수도권 등 매장에서 매우 인기가 좋은 제품이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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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풍부한 영양과 한결같은 뛰어난 맛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예산사과’는 예산군은 물론 충남을 대표하는 명품 농산물로 자리매김했다. 충분한 가을 햇빛과 적당한 일교차 등 사과 재배에 알맞은 천혜의 자연조건에 오랜 경험과 연구를 통한 친환경재배농법이 더해져 탄생한 예산사과는 높은 당도와 과육의 치밀도는 물론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아삭아삭 씹히는 재미와 어우러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예산사과는 그 인기를 증명하듯 예산군 전역에서 후지와 홍로 품종을 중심으로 연간 3만 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예산군과 예산능금농업협동조합은 전국 제일의 맛을 자랑하는 예산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983년부터 ‘예산사과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예산=김동근 기자 dk1he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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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
연기군의 대표 브랜드 ‘행복한 아침쌀’은 금강변 기름진 토양에서 생산된 질 좋은 벼만을 도정한 쌀로 쌀알이 통통하고 광택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조치원 배’는 천혜의 자연환경속 황토에서 생산되어 당도가 매우 뛰어나며, 시원한 맛과 싱그런 향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깊은 맛을 낸다.
또한 ‘꽃방꿀’은 엷은 황금빛을 띄고 있으며, 맛과 향이 뛰어난 아카시아 꿀로 연기군 특산물중의 하나며 새로이 부각되고 있다. 아울러 ‘새송이버섯’은 선물용 전용상자에 담겨 얼음팩으로 신선도를 유지해 농장에서 갓 수확한 싱싱함을 느껴볼 수 있다.
‘토다메감자’는 토실토실하고 단맛이 우수하며 머루포도는 자흑색 과피에서 묻어나는 머스켓 향과 뛰어난 당도를 자랑하고 있다.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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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부여군이 자랑하는 부여8미는 백마강변의 비옥한 토질과 전국 최고의 일조량 등 최적의 재배환경과 축적된 재배기술 노하우로 최신 재배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다. 부여 8미는 공동브랜드 굿뜨래라는 이름으로 그 품질을 부여군수가 보장하고 있다.
굿뜨래 수박은 비옥한 토질과 전국 최고의 일조량등 최적의 재배환경으로 과피가 얅고 아삭아삭한 맛과 당도를 지니며 비파괴 자동선별기로 공동 출하하고 있다. 전국생산량의 45%로 전국1위를 차지하고 있는 양송이는 담백한 맛과 고유의 향이 풍부한 저공해 농사물로 인정받고 있다.
전국 생산량의 12.7%로 1위인 멜론은 최신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해 신선한 향과 높은 당도, 풍부한 과즙을 자랑한다.
부여=양근용 기자 yong2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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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수삼(생삼)에 밀가루 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인삼튀김. 인삼의 쓴 맛이 사라진 구사한 맛에 찍어 먹는 조청의 달콤함이 더해져 입 맛을 사로 잡는 인삼튀김은 최근에는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인기의 절정을 누리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경인인삼사(대표 양경석)는 인삼튀김 외에도 인삼의 효능을 집약시킨 갖가지 인삼제품을 선보인다. 이젠 너무 많이 알려진 인삼정과와 인삼사탕은 물론, 인삼젤리, 홍삼초콜릿 등 맛과 함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인삼제품이 전시·판매된다.
금산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도 선보인다. 금산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복수·진산면에서 생산된 호두, 도라지, 마늘, 고추 등 농산물을 재배 농민이 직접 소개하고 판매한다.
금산=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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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태안군 원북농협과 태안농협은 차별화된 고품질 쌀을 생산해 쌀시장 개방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원북농협과 태안농협은 태안의 청정지역에서 화학비료 사용을 억제하고, 유기질 비료만을 사용해 지력을 증진시킨 뒤 여기에 친환경 재배농법인 저질소 고유기질 비료와 키토산 목초액을 사용해 일반미와는 확연히 다른 '황금빛 노을 쌀'과 '태안왕쌀'을 생산, 전국에 시판하고 있다.
이와함께 태안군의 대표 웰빙 농산물로 각광받고 있는 호박고구마를 안면도농협(조합장 전용국)이 브랜드화를 위해 약 20여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선별기와 저온저장고 등 각종 장비를 현대화하고 밭에서 캐낸 고구마를 곧바로 선별과 세척과정을 거쳐 저온저장고에 저장하고 철처한 품질관리로 태안 호박고구마를브랜드로 출하 하고 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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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
당진 명품 해나루쌀이 국내시장을 뛰어 넘어 해외시장에서 날개 돋힌듯 판매되고 있다.
바닷바람 맞고 자란 쌀답게 해나루는 ‘밥맛은 최고’에다 2007년 8월부터 전국 최초로 유럽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지난 2월 송산농협이 독일에 11t, 지난 5월 신평농협이 싱가포르에 17t, 송산농협이 독일로 2차분 13t을 수출해 해외시장에서 또 하나의 명품 해나루쌀의 브랜드 금자탑을 쌓아가고 있다.
해나루쌀은 생산농가와 계약재배한 쌀만을 엄선 수매해 보관·가공·품종 표시를 하는 등 군과 농협이 공동 책임지는 상품으로 믿고 구입할 수 있다. 해외시장에서 인기가 있는 이유는 전국 농협 최초의 ISO 9001·14001 국제표준인증을 획득(2005년)하고 충남도지사가 품질을 추천하고 있기 때문이다.당진=손진동 기자 dong57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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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청양 칠갑산 멜론은 금강변의 비옥한 토양과 밝은 태양의 풍부한 일조량, 그리고 밤낮의 일교차 등 천혜의 자연조건 때문에 당도와 향이 뛰어나 멜론 중에서도 귀족으로 불리고 있다.
청양에서 생산되는 멜론은 일반 네트멜론과 얼스계, 노네트멜론(홈런, 양구, 파파이야) 등으로 5개 작목반 140여명이 연간 1700여t을 생산, 엄격한 품질관리와 선별을 통해 주로 호텔과 백화점, 대형 유통업체 등으로 공급된다.
칠갑산 멜론의 또 하나 특징은 비파괴 당도측정을 통해 당도 15 이상이어야만 출하를 하고, 육질이 떨어지거나 모양 크기가 규격에서 미달되면 전량 폐기처리하고 있어 품질의 신뢰와 명품으로서의 명예를 지키고 있다. 특히 칠갑산멜론은 섬유질이 입 안에 남지 않고 아삭아삭 씹히는 것이 특징이다.
청양=이진우 기자 ljw@ 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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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광천의 재래맛김은 12월부터 2월말까지 생산되는 햇김 가운데 최상급 원초를 선별해 냉동보관한 김을 원료로 사용해 맛과 향이 뛰어나 오래전부터 김의 본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광천의 구이김은 1차로 조미해 초벌구운김의 다시한번 조미해 굽기 때문에 더욱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김은 풍부한 단백질과 트레오닌, 발린, 로이신, 이소로이신, 리신, 페닐알라닌, 트립토판 등 각종 필수아니모산과 비타민 B6, B12 등 8종류의 비타민 B류와 비타민 A·C류가 함유돼 있어 영양식으로도 매 휼륭한 식품이다.
이번 축제에는 또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토굴에서 숙성해 그 맛이 깊고 뛰어난 광천토굴새우젓도 함께 선보인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