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한화이글스 신인선수 입단식이 28일 대전 유성구 리베라 호텔에서 열려 입단 선수들이 내년 시즌 활약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신현종 기자 shj0000@cctoday.co.kr


독수리가 새로운 피를 수혈하고 올 시즌의 부진을 털기 위한 전력 정비에 들어갔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28일 대전 유성구 리베라 호텔에서 2009년도 신인선수 입단식을 실시했다.

이날 입단식에는 1차로 지명된 내야수 김회성(계약금 1억 원)을 비롯한 신인선수 7명과 선수들의 가족, 이경재 한화이글스 대표이사, 윤종화 단장 등이 참석해 새 식구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경재 대표이사는 "프로는 프로다워야 한다"며 "자기와의 싸움을 뚫고 이겨 프로선수로 성공하길 바라고 한화이글스는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축하말을 건냈다.

7명의 신인 선수들도 내년 시즌 대활약을 다짐했다.

김회성은 "한화의 팬이라 늘 응원했었는데 존경하던 선수들과 같은 팀에서 뛸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1군으로 합류해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차 1번으로 지명된 우완 투수 구본범(계약금 1억 2000만 원)도 "나 자신의 영광보다는 팀을 위해 뛰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내년 시즌 10승을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새내기 독수리의 활약을 예고했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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