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기숙형 공립고’로 지정된 7개 고교의 학생부담 기숙사비가 전국 3번째로 높게 책정된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15일 국회 교과위 권영진 의원(한나라당)이 내년 3월부터 운영될 ‘기숙형 공립고’의 기숙사비를 분석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 기숙형 고교의 연 평균 1인당 기숙사비(지원금 포함)는 373만 원으로 전국 평균 287만원보다 100만 원 가까이 높다.
이는 경기, 울산에 이어 세번째다. 충남의 1인당 기숙사비는 234만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청, 지자체의 지원금을 제외하고 학생이 실제 부담하는 기숙사비 또한 충북이 연간 280만 원으로 경기, 강원도에 이어 세번째로 높다.
충남은 실제 학생부담액이 연간 150만 원에 불과했다. 충남이 이같이 학생부담이 적은 것은 도교육청 차원서 관내 8개 기숙형 고교에 학교 당 1~2억 원 안팎의 지원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천과 울산은 연간 1인당 기숙사비가 각각 348만 원, 387만 원으로 되어 있으나 인천시와 울산시 등 지자체 지원으로 실제 학생부담은 각각 100만 원, 145 만원으로 낮았다. 인천의 경우는 시의회에서 아예 조례 제정을 통해 71%정도를 지원키로해 학생부담이 크게 준 것이다.
권 의원은 “기숙형 고교의 기본 취지는 농어촌 학생들의 통학불편을 해소하고 우수한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것에 있는 데 연간 280만이 넘는 기숙사비로인해 기숙형 고교가 또 다른 빈부격차의 장이 된다면 당초 사업 취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과부가 합리적인 산정근거를 통해 기숙사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교육청은 지자체 등 외부단체 지원예산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면서 “지자체도 과감한 예산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학비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국감자료에 나타난 것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기숙사비는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산출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내 이미 지정된 기숙형 공립고는 청원고, 옥천고, 영동고, 진천고, 음성고, 단양고, 괴산고 등 7개교다.
도교육청은 이외에 보은고, 제천여고, 제천제일고, 충원고, 충주여고, 형석고 등 6개교를 추가 지정키 위해 교과부에 추천해 놓은 상태다. 최인석 기자
15일 국회 교과위 권영진 의원(한나라당)이 내년 3월부터 운영될 ‘기숙형 공립고’의 기숙사비를 분석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 기숙형 고교의 연 평균 1인당 기숙사비(지원금 포함)는 373만 원으로 전국 평균 287만원보다 100만 원 가까이 높다.
이는 경기, 울산에 이어 세번째다. 충남의 1인당 기숙사비는 234만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청, 지자체의 지원금을 제외하고 학생이 실제 부담하는 기숙사비 또한 충북이 연간 280만 원으로 경기, 강원도에 이어 세번째로 높다.
충남은 실제 학생부담액이 연간 150만 원에 불과했다. 충남이 이같이 학생부담이 적은 것은 도교육청 차원서 관내 8개 기숙형 고교에 학교 당 1~2억 원 안팎의 지원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천과 울산은 연간 1인당 기숙사비가 각각 348만 원, 387만 원으로 되어 있으나 인천시와 울산시 등 지자체 지원으로 실제 학생부담은 각각 100만 원, 145 만원으로 낮았다. 인천의 경우는 시의회에서 아예 조례 제정을 통해 71%정도를 지원키로해 학생부담이 크게 준 것이다.
권 의원은 “기숙형 고교의 기본 취지는 농어촌 학생들의 통학불편을 해소하고 우수한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것에 있는 데 연간 280만이 넘는 기숙사비로인해 기숙형 고교가 또 다른 빈부격차의 장이 된다면 당초 사업 취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과부가 합리적인 산정근거를 통해 기숙사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교육청은 지자체 등 외부단체 지원예산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면서 “지자체도 과감한 예산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학비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국감자료에 나타난 것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기숙사비는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산출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내 이미 지정된 기숙형 공립고는 청원고, 옥천고, 영동고, 진천고, 음성고, 단양고, 괴산고 등 7개교다.
도교육청은 이외에 보은고, 제천여고, 제천제일고, 충원고, 충주여고, 형석고 등 6개교를 추가 지정키 위해 교과부에 추천해 놓은 상태다. 최인석 기자
구 분 | 전체 | 충북 | 충남 | 인천 | 울산 | 경기 | 강원 |
1인당 기숙사비 |
287 | 373 (280/3위) |
234 (150/10위) |
348 (100/12위) |
387 (145/11위) |
410 (389/1위) |
369 (314/2위) |
부산 | 대구 | 전북 | 전남 | 경북 | 경남 | ||
312 (156/9위) |
287 (217/5위) |
274 (180/7위) |
243 (206 6위) |
244 (231/4위) |
240 (157/8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