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한시 면제와 취·등록세 감면 등의 세제완화 조치에 힘입어 대전, 충남·북 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거래량 증가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8월 말까지의 누적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지만 아파트 밀집지역인 대전 서구와 유성구는 6000건 전후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8월 말까지의 대전지역 누적 아파트 거래량은 1만 97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0여건이 감소했다.
충남은 3만 119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00여건, 충북은 2만 697건으로 4000여건이 줄어든 수준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아파트 밀집지역인 대전 서구와 유성구, 충남 천안시, 충북 청주시에서 거래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8월 말까지의 누적 아파트 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대전지역의 경우 서구 6303건, 유성구 5896건, 중구 2952건, 동구 2654건, 대덕구 1936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대전 서구와 유성구의 아파트 거래량이 많은 이유는 행정구역상 도안택지개발지구와 학하지구 가 서구와 유성구에 위치한 데다 이들 지구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동구, 중구, 대덕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요자들의 이동이 많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여기에다 아파트를 팔 때 내는 세금인 양도소득세가 내년 2월 11일까지 취측할 경우 면제된 것도 또 다른 이유다.
충남지역에서는 천안시가 8799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아산시가 7634건을 보였다.
충북에서는 청주시가 1만 1551건으로 누적 거래량 1위에 올랐으며, 충주시 2582건, 청원군 2170건, 제천시 1383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파트 거래가 증가하고 있지만 전세물량이 부족해 전제금 강세 현상이 분양물량의 입주가 시작된 내년 하반기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올해 대전지역의 전세금 비중(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은 61.43%로 지난해 비해 1.54%p 오른 것으로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공급물량 감소와 전세매물 부족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 증가로 중소형 매매시장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올 들어 8월 말까지의 누적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지만 아파트 밀집지역인 대전 서구와 유성구는 6000건 전후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8월 말까지의 대전지역 누적 아파트 거래량은 1만 97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0여건이 감소했다.
충남은 3만 119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00여건, 충북은 2만 697건으로 4000여건이 줄어든 수준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아파트 밀집지역인 대전 서구와 유성구, 충남 천안시, 충북 청주시에서 거래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8월 말까지의 누적 아파트 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대전지역의 경우 서구 6303건, 유성구 5896건, 중구 2952건, 동구 2654건, 대덕구 1936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대전 서구와 유성구의 아파트 거래량이 많은 이유는 행정구역상 도안택지개발지구와 학하지구 가 서구와 유성구에 위치한 데다 이들 지구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동구, 중구, 대덕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요자들의 이동이 많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여기에다 아파트를 팔 때 내는 세금인 양도소득세가 내년 2월 11일까지 취측할 경우 면제된 것도 또 다른 이유다.
충남지역에서는 천안시가 8799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아산시가 7634건을 보였다.
충북에서는 청주시가 1만 1551건으로 누적 거래량 1위에 올랐으며, 충주시 2582건, 청원군 2170건, 제천시 1383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파트 거래가 증가하고 있지만 전세물량이 부족해 전제금 강세 현상이 분양물량의 입주가 시작된 내년 하반기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올해 대전지역의 전세금 비중(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은 61.43%로 지난해 비해 1.54%p 오른 것으로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공급물량 감소와 전세매물 부족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 증가로 중소형 매매시장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