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충남대 경영전문대학원 설립이 무산되면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지 못한 배경과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본보 10월14일자 6면 보도>교과부는 13일 '경영전문대학원 설치 심사위원회'를 열고 충남대 등 3개 대학이 신청한 경영전문대학원 설립 인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최종적인 심사를 가졌다. 이날 심사위원회에서는 충남대 경영전문대학원 설립 인가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와 심사를 통해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교과부는 이 같은 결정내용을 충남대 측에 공문을 통해 공식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심사위원회의 구체적인 심사결과와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충남대 내에서 경영전문대학원 설립과 관련 이견이 노출되는 등 학내갈등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남대는 1차로 서류심사를 통과해 2차로 교과부 실사팀의 현장실사를 받았지만 결국 설립인가를 받지 못했다.
이는 서류심사과정에서는 하자가 없어 무난하게 통과했지만 학교현장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류 내용의 실제 이행여부를 항목별로 점검하는 현장실사를 거치면서 감점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현장실사 과정을 통해 경영전문대학원 설립을 둘러싸고 대학 구성원간 갈등이 장기간 이어져 왔다는 점 등이 확인됐고, 이 같은 교내 분위기를 감안할 때 설립 인가를 내주기에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을 공산이 크다.
충남대 관계자는 "내부적인 갈등과 반목이 결국 경영전문대학원 설립 무산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해석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심사위원회의 자세한 심사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며 "서류심사를 받고 현장실사를 거쳐 심사위원들은 불허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본보 10월14일자 6면 보도>교과부는 13일 '경영전문대학원 설치 심사위원회'를 열고 충남대 등 3개 대학이 신청한 경영전문대학원 설립 인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최종적인 심사를 가졌다. 이날 심사위원회에서는 충남대 경영전문대학원 설립 인가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와 심사를 통해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교과부는 이 같은 결정내용을 충남대 측에 공문을 통해 공식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심사위원회의 구체적인 심사결과와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충남대 내에서 경영전문대학원 설립과 관련 이견이 노출되는 등 학내갈등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남대는 1차로 서류심사를 통과해 2차로 교과부 실사팀의 현장실사를 받았지만 결국 설립인가를 받지 못했다.
이는 서류심사과정에서는 하자가 없어 무난하게 통과했지만 학교현장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류 내용의 실제 이행여부를 항목별로 점검하는 현장실사를 거치면서 감점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현장실사 과정을 통해 경영전문대학원 설립을 둘러싸고 대학 구성원간 갈등이 장기간 이어져 왔다는 점 등이 확인됐고, 이 같은 교내 분위기를 감안할 때 설립 인가를 내주기에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을 공산이 크다.
충남대 관계자는 "내부적인 갈등과 반목이 결국 경영전문대학원 설립 무산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해석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심사위원회의 자세한 심사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며 "서류심사를 받고 현장실사를 거쳐 심사위원들은 불허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