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수능을 예측할 수 있는 두 번의 수능 모의평가는 전반적으로 상당히 어려웠다.
특히 수리영역과 탐구영역의 일부 선택과목 경우 상위권 학생들도 상당히 어렵게 느낄 정도의 난이도 조절용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입시전문가들 또한 올 수능에선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본보의 세번째 수능전략에선 수리와 탐구를 집중 분석했다.
◆수리영역에 집중하라
최종 마무리 학습에서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동일한 시간 투자 대비 점수 향상 폭이 큰 영역에 집중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점수제 수능 하에선 이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과목이 수리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동일한 분포에 위치한 수험생 간 점수차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능 결과에서 원점수 만점과 백분위 96%에 해당하는 1등급 커트라인의 점수는 수리 ‘가’형의 경우 19점, 수리 ‘나’형의 경우 21점이라는 차이가 났다. 반면 언어는 8점, 외국어는 5점에 불과했다. 따라서 문·이과 모두 수리영역에 대한 전략적 마무리 학습이 필요하다.
많은 학생들이 30일이면 수리영역을 준비하기에 너무 늦다고 판단하지만 이는 큰 착각이다.
기말고사나 중간고사라 생각하면 30일은 너무나 많은 시간이다. 이미 개념이 잘 정리가 된 학생이라면 이 시기에 실전 문제연습에만 치중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3등급 미만의 학생들은 수준에 맞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남은 시간을 적절히 배분해 1단계 기본원리 및 개념정리, 2단계 평가원 및 수능 기출문항 분석, 3단계 실전모의고사로 실전감각 키우기, 4단계 최종점검의 계획표를 짠다면 수능에서 ‘대박’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탐구영역은 전략적으로
탐구과목은 사회탐구 11과목, 과학탐구 8과목 중 최대 4과목을 선택하기 때문에 과목별 난이도에 따른 유·불리가 생길 수 있는 영역이다.
이러한 유·불리를 해소하기 위해 각 과목별로 난이도가 높은 2~3문항이 고르게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어렵게 출제되는 문항의 결과에 따라 수험생 간 점수차가 상당히 크게 벌어지게 된다.
모의평가에서 사회탐구 영역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에 비해 쉬웠다. 전 과목에 걸쳐 교과 기본개념의 이해를 묻는 문제가 주류를 이뤘다.
과학탐구 영역은 교과서를 바탕으로 다양한 탐구유형 문제들과 실험문제가 고루 출제됐고 자료분석형 문제와 깊은 사고력을 요하는 개념 이해 문제들이 많았다. 사회탐구를 준비하기 위해선 실수를 줄이고 오답률이 높은 문제도 확실하게 잡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다양한 그림과 그래픽에 대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과학탐구는 개념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문제풀이를 하면서도 관련 개념은 꼭 정리해두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더불어 그동안 풀어왔던 문제 중 틀린 문제들에 대해선 다시 한 번 개념정리를 해야 한다.
도움말=메가스터디, 대전시교육청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
특히 수리영역과 탐구영역의 일부 선택과목 경우 상위권 학생들도 상당히 어렵게 느낄 정도의 난이도 조절용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입시전문가들 또한 올 수능에선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본보의 세번째 수능전략에선 수리와 탐구를 집중 분석했다.
◆수리영역에 집중하라
최종 마무리 학습에서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동일한 시간 투자 대비 점수 향상 폭이 큰 영역에 집중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점수제 수능 하에선 이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과목이 수리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동일한 분포에 위치한 수험생 간 점수차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능 결과에서 원점수 만점과 백분위 96%에 해당하는 1등급 커트라인의 점수는 수리 ‘가’형의 경우 19점, 수리 ‘나’형의 경우 21점이라는 차이가 났다. 반면 언어는 8점, 외국어는 5점에 불과했다. 따라서 문·이과 모두 수리영역에 대한 전략적 마무리 학습이 필요하다.
많은 학생들이 30일이면 수리영역을 준비하기에 너무 늦다고 판단하지만 이는 큰 착각이다.
기말고사나 중간고사라 생각하면 30일은 너무나 많은 시간이다. 이미 개념이 잘 정리가 된 학생이라면 이 시기에 실전 문제연습에만 치중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3등급 미만의 학생들은 수준에 맞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남은 시간을 적절히 배분해 1단계 기본원리 및 개념정리, 2단계 평가원 및 수능 기출문항 분석, 3단계 실전모의고사로 실전감각 키우기, 4단계 최종점검의 계획표를 짠다면 수능에서 ‘대박’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탐구영역은 전략적으로
탐구과목은 사회탐구 11과목, 과학탐구 8과목 중 최대 4과목을 선택하기 때문에 과목별 난이도에 따른 유·불리가 생길 수 있는 영역이다.
이러한 유·불리를 해소하기 위해 각 과목별로 난이도가 높은 2~3문항이 고르게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어렵게 출제되는 문항의 결과에 따라 수험생 간 점수차가 상당히 크게 벌어지게 된다.
모의평가에서 사회탐구 영역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에 비해 쉬웠다. 전 과목에 걸쳐 교과 기본개념의 이해를 묻는 문제가 주류를 이뤘다.
과학탐구 영역은 교과서를 바탕으로 다양한 탐구유형 문제들과 실험문제가 고루 출제됐고 자료분석형 문제와 깊은 사고력을 요하는 개념 이해 문제들이 많았다. 사회탐구를 준비하기 위해선 실수를 줄이고 오답률이 높은 문제도 확실하게 잡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다양한 그림과 그래픽에 대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과학탐구는 개념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문제풀이를 하면서도 관련 개념은 꼭 정리해두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더불어 그동안 풀어왔던 문제 중 틀린 문제들에 대해선 다시 한 번 개념정리를 해야 한다.
도움말=메가스터디, 대전시교육청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