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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6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점검에서 구는 조리시설 및 식품보관 청결상태,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잔반관리 및 좋은식단제 실천여부, 원산지 허위표시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 음식점 종사자들의 개인 위생상태 점검 및 화장실 등 주변 시설물 청결유지 계도 활동도 병행한다.
이번 점검은 오는 20일부터 동구 대청호 자연생태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중부권 최대의 국화전시 행사장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다.
구에서는 대청호 주변 25개소, 판암역 주변 35개소 등 총 60개 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 실시로 행사장 주변 음식점의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전국에서 수많은 관람객들이 우리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문객들에게 동구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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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국화향기에 빠지다…’
올 가을 대청호 일대에 국화 꽃물결의 장관이 펼쳐진다.
대전시 동구는 오는 20일부터 11월 8일까지 20일간 대청호자연생태관 일원에서 '2009 대청호 국화향나라전'을 개최한다.
구는 지난해 가을 책사랑음악대축전과 연계해 열린 천만송이 국화향나라전이 청명한 가을하늘과 호수, 국화꽃으로 이어지는 가을이미지를 통해 동구를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일조했다고 판단, 올해는 명실상부 중부권 유일의 명품 국화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1억 송이 국화 대제전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이에 무려 작년의 10배에 달하는 50만 본의 국화와 구절초 등 100만 본의 꽃을 식재하고 국화 관련 다양한 체험이벤트와 상설공연을 마련하는 등 지난 행사보다 질적, 양적인 측면에서 한 단계 발전된 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가을하늘을 닮은 호반과 1억 송이 국화가 만나는 대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청호자연생태관을 비롯한 추동일대 10만 ㎡에 걸쳐 펼쳐진다.
행사장 일원의 산과 들에는 폰국, 오색국화, 구절초, 현애 등 수많은 국화가 꽃물결을 이뤄 관람객들을 환상적인 꽃의 세계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
생태관에 꾸며지는 국화기획전시장에는 분재, 대국, 다륜대작 등 200여점의 기획물 전시, 국화 동호회 및 전국 국화 콘테스트 작품 500여점과 야외 테마정원이 선보여 국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생태습지 주변 국화 테마파크에는 풍차, 나비, 토피어리 등 다양한 국화 조형물을 전시하고 나비정원, 여인의 정원, 바람의 정원 등 국화테마거리를 연출해 형형색색 꽃들의 대향연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밖에 오색국화동산과 각종 식용, 약용, 향신료작물 재배단지, 야생화단지 등 농경문화 체험공간인 국화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주요 행사장 간 연결로 및 등산로는 시인의 오솔길 등 이색 이벤트거리로 꾸밀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장 곳곳에 거미와 거미줄, 사마귀, 대형 지게 등 칡넝쿨과 나무로 만든 조형미술 작품 100여점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기간 중 주말에는 다채로운 특별공연도 마련된다. 국화향 콘서트, 플라워 마술쇼, 퓨전 국악공연, 해외자매도시 초청공연 등을 통해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볼거리가 있는 축제 연출로 행사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와 함께 플라워 뮤지컬댄스, 꽃마임거리 퍼포먼스 등 상설행사와 국화꽃 방향제 만들기, 플라워 자기 만들기, 식용국화 시식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 전국 사진 촬영대회 등도 열려 가을날 자연 속에서 함께 하는 축제의 즐거움과 풍성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는 대청호 국화향나라전을 대전역 영시축제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익창출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 모색에도 열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청호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상품화를 유도하고 다양한 국화상품 및 지역특산품 판매에 지역주민들을 우선적으로 참여토록 해 지역특화 축제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정적인 축제재원 확보와 생산성 있는 축제로의 발전을 위해 지난 7월 동구 축제 운영조례를 제정, 무료로 진행됐던 작년과는 달리 일반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의 입장권을 판매, 운영키로 했다. 예매요금은 일반 4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현장요금보다 저렴하며, 국가(독립)유공자 및 자녀, 1~3급 장애인 및 보호자, 6세 미만 취학 전 아동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구는 축제 개막이 다가옴에 따라 행사장 인근에 3천본 10만송이의 국화로 가로 15m, 세로 10m의 대형 꽃 태극기를 제작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가 하면, 지난 8일에는 2009 미스코리아 충북 선 이예은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이번 대청호 국화향나라전은 대청호라는 천혜의 자연 환경에 가을꽃인 국화를 더해 만들어낸 또 하나의 문화브랜드”라며 “이제 축제는 지역발전을 이끄는 산업이다. 이번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명품 가을 축제의 자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성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글=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사진=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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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청결로 성공축제 만들자"
동구는 지난 1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09 대청호 국화향 나라전' 영업시설 운영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행사장 내 영업시설을 분양받은 영업장 운영 책임자 및 행사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의 추진배경, 주요 행사장 안내, 친절한 손님맞이 및 위생관리 요령 등 영업장 운영 주의사항 등으로 진행됐다.
'2009 대청호 국화향 나라전' 행사장에는 먹거리 음식점 21개소, 국화소재 체험장 4개소, 국화 기념품, 지역 특산품 및 식음료 판매소 9개소 등 총 34개 영업장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게 된다.
교육에 참석한 영업장 운영 책임자들은 영업에 따른 식자재 및 물품 사용시 동구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우선 사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부정 불량식품 판매금지, 영업장 위생점검 강화, 친절한 손님맞이 등 관람객이 체감할 수 있는 친절서비스 제공 및 모범적이고 성실한 영업장 운영을 통한 행사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