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역 백화점들이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한 가운데 13일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에서 고객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김상용 기자 ksy21@cctoday.co.kr  
 
좋은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평소 사고 싶었던 물건임에도 비싼 가격으로 구입을 미뤘던 물건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면 더 할 나위 없다. 10월은 백화점 패션·의류 매출의 연중 최대 성수기로 가을 정기세일이 열리는 달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 백화점들은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했다. 올해는 특히 세일기간을 지난해보다 1주일 더 늘린 것이 특징이다. 백화점들은 9월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일제히 세일 기간을 연장하고 세일 참여 브랜드 수를 늘렸다. 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가을 정기세일은 지난해보다 1주일 늘어난 총 17일간 진행되며 브랜드 세일 참여율도 60%대”라고 설명했다.하지만 합리적인 소비가 요구되는 요즘 세일 기간 중이라고 해서 시간과 돈을 낭비할 수 없다. 백화점들이 선보인 많은 행사 중 실속파 소비자가 가볼 만한 행사는 어떤 게 있는지 살펴본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25일까지 롯데백화점 창립 30주년 기념 프리미엄 세일을 펼친다.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브랜드 할인 행사와 이벤트로 고객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층 제화브랜드에서는 금강·랜드로바, 에스콰이아, 엘칸토, 영에이지, 탠디, 소다, 닥스 등에서 10~2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MCM,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닥스, 헤지스, 쌈지, 밀라숀 등 핸드백 브랜드도 10~20%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또 결혼시즌을 맞이해 퍼펙트골드, 에스파니, 타임리스 준보석 브랜드에서 30% 할인행사도 전개한다.

2층과 3층 여성의류 브랜드 Si, 올리브데올리브, 톰보이, 머스트비, 미니멈, 지고트, 모조에스핀, 아이잗바바, 쉬즈미스, 벨라디터치, 안지크, 요하넥스, 후라밍고 등에서는 가을 의류를 10~30% 할인된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4층 해외명품 GUCCI, 프라다, 페라가모에서는 10~30%, 디자이너 정훈종, 손정완, 최수아, 이규례, 마담포라 등에서 10~2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5층과 6층에서는 올젠, 까르뜨블랑슈, 파코라반, 지이크, 코모도 등 남성캐주얼과 남성정장 피에르가르뎅, 바쏘, 다반 등에서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유·아동 브랜드 블루독, 캔키즈, 바비, 모크베이비, BB하우스, 엘르뿌뽕, 베네통 등에서도 10~30% 할인판매 한다.

이 밖에 각 층별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1층에서는 18일까지 제4회 롯데 코스메틱 페어가 진행돼, 롯데백화점의 세일을 위해 유명화장품 브랜드들이 특별히 기획한 화장품세트와 풍성한 감사품 증정행사가 열린다.

역시 1층의 대표브랜드인 엘칸토구두, 닥스·루이까또즈·빈폴 핸드백의 균일가도 펼쳐진다.

여성층에서는 EnC, 96NY, A6 등이 참여하는 ‘네티션닷컴 스페셜 위크’가 2층에서 열리고, 8층 이벤트홀에서는 BCBG, 벨라디터치, 미니멈, 리바이스, 버커루, 드레투킬이 참여하는 여성 트렌치코트·데님 페스티발이 진행된다.

남성층 역시 8층 이벤트홀에서 정장과 캐주얼의류 이월상품과 기획 상품전이 내놓는다.

5층에서는 정장을 10만 원부터 판매하고, 6층에서는 K2, 밀레, 라푸마 등에서 특별세일과 보상판매가 진행되며 보건복지가족부와 함께하는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명브랜드의 출산세트를 선보인다.

지하1층 가정생활관에서는 디지털 혼수가전품목 기획전이 연다. 국내 최대 가전브랜드인 삼성전자와 LG전자, 동양매직, 만도위니아 등이 참여하며, LED TV와 냉장고, 김치냉장고 구매고객대상으로 모델별로 기프트 카드를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도 같은 기간 가을 정기세일을 펼친다.

추석 준비로 구매를 자제했던 여성의류나 남성의류의 경우 이번 세일을 통해 실속 있는 쇼핑이 가능하다는 게 백화점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런디프와 에스파니, 퍼펙트 골드, 타임리스, 프린스 등의 준보석 코너에서는 30% 할인된 가격에 가을 혼수 등을 준비할 수 있다.

제화에서는 탠디, 소다, 낙스, 키사, 뚜띠, 미소페, 세라 등의 살롱화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에스콰이아, 영에이지 여성화 까메오는 10% 세일·보상판매를 18일까지 실시한다. 특히 까메오 샌들이나 여성화를 반납시 5만 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까메오 부츠 반납시 7만 원을 더 할인해 준다.

핸드백은 에스콰이아, 금강, 더블엠, 가파치, 빈치스벤치, 밀라숀, 피에르가르뎅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성의류의 경우 가나스포르띠바, 가피, 이헌영, 보니알렉스, 96NY, 예스비 등이 3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선보인다.

또 모라도, 리본, 와이프라하, 닥스 숙녀, 신장경, 27아라모드, 이문희, 고세, 데미안, 크레송, 비꼴리끄, 파비안느, F.스테이션, 페이지 플린, 올리브데올리브, 톰보이, ST.a(가을상품에 한함) 등은 20%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내놓는다.

이밖에도 타임월드점은 ‘루비나·이규례 특별 초대전’, ‘앤틀라인 가을 상품전’, ‘F.스테이션 특집전’, ‘예스비 가을상품 초대전’ 등 가을 세일 기간 동안 방문하는 고객들의 실속 쇼핑기회를 제공하고자 유명 브랜드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남성의류는 피에르가르뎅(정장), 프랑코페라로(캐주얼)를 30% 할인 판매하며, 바쏘(정장), 지이크·본·제스·코모도(캐주얼)는 20% 할인 판매전을 펼친다.

15일까지 지하1층 이벤트 홀에서 열리는 ‘가을세일축하 니나리찌, 킨록앤더슨, 웅가로 종합대전’에서는 남성정장 및 겨울 캐시미어 코트를 정상가 보다 40~50%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눈여겨 볼만 하다. 특히 20·40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1·2만원 갤러리아 상품권을 증정한다.

주방용품 코너에서는 키친아트, 삼미, 골든벨, 젠한국도자기, 행남자기, 코렐, 테팔, ICCHOME, 로얄스테포드, 보덤, 비알레티가 세일에 참여 20~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여진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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