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추미애) 기상청 국정감사에서는 충북 청원군 오창읍 '국가기상청슈퍼컴퓨터센터' 신축공사 현장의 잇따른 안전사고, 기상청 오보 남발로 인한 체감만족도 감소 등이 도마에 올랐다.
김상희 의원(민주당)은 이날 진천군 광혜원면 국가기상위성센터에서 열린 국감에서 "지난해 12월 오창슈퍼컴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터졌는 데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지난 3월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자 뒤늦게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또 “오창 국가기상청슈퍼컴센터가 가동을 못하는 이유는 신축 과정의 설계·시공과정에 많은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화수 의원(한나라당)은 "한달 동안 한건의 예보도 맞히지 못하는 안개특보, 정확도 65.7%의 황사예보, 일본보다 2배 늦은 지진속보 등으로 기상청 체감 만족도가 감소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해양기상 정확도도 올해는 제로(zero) 수준이다"며 “기상업무는 최고 기술자들이 일하는 곳으로 예보관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근무 분위기를 쇄신해 보는 것은 어떠냐”고 주문했다.
진천=강영식 기자 like10100@cctoday.co.kr
김상희 의원(민주당)은 이날 진천군 광혜원면 국가기상위성센터에서 열린 국감에서 "지난해 12월 오창슈퍼컴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터졌는 데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지난 3월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자 뒤늦게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또 “오창 국가기상청슈퍼컴센터가 가동을 못하는 이유는 신축 과정의 설계·시공과정에 많은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화수 의원(한나라당)은 "한달 동안 한건의 예보도 맞히지 못하는 안개특보, 정확도 65.7%의 황사예보, 일본보다 2배 늦은 지진속보 등으로 기상청 체감 만족도가 감소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해양기상 정확도도 올해는 제로(zero) 수준이다"며 “기상업무는 최고 기술자들이 일하는 곳으로 예보관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근무 분위기를 쇄신해 보는 것은 어떠냐”고 주문했다.
진천=강영식 기자 like10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