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투데이와 청주의료원이 공동 주최한 '2009 충청웰빙자전거대행진'이 지난 10일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려 참가한 지역 기관, 단체장과 시민, 동호인 등 3000여명이 즐거운 마음으로 코스를 달리고 있다. 이성희 기자 lsh77@cctoday.co.kr  
 
자전거 물결이 청주의 젖줄 무심천을 수놓으면서 저탄소 녹색도시를 앞당기는 데 기여했다.

충청투데이(사장 김주섭)와 청주의료원(원장 김영호)이 공동 주최한 ‘2009 충청웰빙자전거대행진’이 지난 10일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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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원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이날 행사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동호인과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가해 가을 정취를 즐기며 건강도 챙기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주섭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자전거 타기는 교통비를 아끼고 에너지를 절약하며 대기오염을 줄여주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며 “충청투데이와 청주의료원은 아름다운 도시,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 청주를 만드는데 앞정서겠다”고 다짐했다.

정우택 충북도지사를 대신해 이승훈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자전거대행진 에너지절약과 환경보호를 몸소 실천함과 동시에 정부 정책인 저탄소 녹색성장과 부합하는 행사”라며 “이번 대행진을 계기로 충북도는 다양한 자전거 정책을 시행해 건강한 충북,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10월 10일은 자전거의 바이크와 걷기의 워킹을 복합시켜 만든 와이킹데이”라며 “지구가 더워지고 몸살을 앓고 있는 시대에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행복한 청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개회 선언에 앞서 식전행사로 풍물공연과 매직쇼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개회식이 끝난 뒤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시원한 가을바람을 가르며 무심천의 경치를 만끽했다.

롤러스케이트장을 출발한 시민들은 무심천 자전거도로를 이용 장평교 인근 반환점을 돌아 다시 롤러스케이트장으로 돌아오는 왕복 11㎞의 코스를 달렸다.

이어 행사장에 복귀한 시민들은 자전거와 종합검진권, 암 검진권, 제주도왕복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전달받았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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