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주유소라 당연히 쌀 것이라 생각했는데, 어이가 없네요.”
4개월째 한 ‘셀프(Self)주유소’만 이용해 온 회사원 신 모(36·대전 중구 태평동) 씨는 최근 인터넷에서 휘발유 가격 정보를 검색하다 분통을 터뜨렸다.
자신이 이용해온 셀프주유소보다 인근의 일반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ℓ당 20원 더 싸게 팔고 있었기 때문이다.
신 씨는 “셀프 주유소는 인건비를 줄였기 때문에 일반 주유소보다 ℓ당 50~100원 정도가 싼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오히려 비싸게 휘발유를 판매한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셀프(Self)주유소’의 휘발유 값이 일반 주유소와 동일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일부 셀프주유소의 경우 일반 주유소보다 오히려 비싼 가격에 팔고 있어 운전자들에게 셀프주유소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
11일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서구의 A셀프주유소는 이날 현재 휘발유를 ℓ당 1619원에 팔고 있다.
하지만 불과 100m 떨어진 인근의 B주유소는 A셀프주유소보다 휘발유를 ℓ당 40원 더 싼 1579원에 판매하고 있다.
중구의 C셀프주유소 역시 ℓ당 휘발유 값이 1587원이다.
하지만 불과 300m 정도 떨어진 인근의 일반 주유소인 D주유소에서는 ℓ당 10원 더 싼 1577원에 팔고 있었다.
이 같은 사정은 대덕구도 마찬가지로 셀프주유소와 인근의 일반주유소와 동일한 가격에 휘발유를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주유소들간 가격을 담합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중구 선화동의 셀프주유소와 일반주유소 4곳은 이날 현재 ℓ당 휘발유 가격은 1587원으로 동일했다.
이에 대해 한 주유소 관계자는 “정유 업체에서 기름을 제공받아 실제 판매가격은 주유소 대표들이 결정하기 때문에 인근주유소들과 가격을 맞춰 판매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4개월째 한 ‘셀프(Self)주유소’만 이용해 온 회사원 신 모(36·대전 중구 태평동) 씨는 최근 인터넷에서 휘발유 가격 정보를 검색하다 분통을 터뜨렸다.
자신이 이용해온 셀프주유소보다 인근의 일반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ℓ당 20원 더 싸게 팔고 있었기 때문이다.
신 씨는 “셀프 주유소는 인건비를 줄였기 때문에 일반 주유소보다 ℓ당 50~100원 정도가 싼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오히려 비싸게 휘발유를 판매한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셀프(Self)주유소’의 휘발유 값이 일반 주유소와 동일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일부 셀프주유소의 경우 일반 주유소보다 오히려 비싼 가격에 팔고 있어 운전자들에게 셀프주유소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
11일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서구의 A셀프주유소는 이날 현재 휘발유를 ℓ당 1619원에 팔고 있다.
하지만 불과 100m 떨어진 인근의 B주유소는 A셀프주유소보다 휘발유를 ℓ당 40원 더 싼 1579원에 판매하고 있다.
중구의 C셀프주유소 역시 ℓ당 휘발유 값이 1587원이다.
하지만 불과 300m 정도 떨어진 인근의 일반 주유소인 D주유소에서는 ℓ당 10원 더 싼 1577원에 팔고 있었다.
이 같은 사정은 대덕구도 마찬가지로 셀프주유소와 인근의 일반주유소와 동일한 가격에 휘발유를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주유소들간 가격을 담합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중구 선화동의 셀프주유소와 일반주유소 4곳은 이날 현재 ℓ당 휘발유 가격은 1587원으로 동일했다.
이에 대해 한 주유소 관계자는 “정유 업체에서 기름을 제공받아 실제 판매가격은 주유소 대표들이 결정하기 때문에 인근주유소들과 가격을 맞춰 판매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