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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인을 위한 대향연인 '2009 국제우주대회 우주축제(Space Festival)'의 화려한 개막을 앞두고 8일 엑스포 과학공원 일원에서 관계자들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축제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열린다. 김상용 기자 ksy21@cctoday.co.kr | ||
중국과 일본, 인도에 이어 아시아권에서 4번째로 우주대회를 유치해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의 진입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우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우게 될 이번 행사는 공식행사를 전후로 9일부터 25일까지 17일 간 펼쳐진다.
‘꿈돌이와 함께하는 우주특별시 여행’을 주체로 열리는 우주축제(Space Festival)는 전시와 체험, 공연과 이벤트, 아카데미, 부대행사 등 총 50여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9일 오후 7시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광장에서 열리는 우주축제 개막식에는 ‘비보이인 스페이스’ 주제공연과 영화배우 조인성이 진행하는 공군군악대 축하공연, 인간형 로봇 휴보 시연에 이어 우주를 테마로 야심차게 준비한 ‘우주 빅뱅불꽃쇼’가 식후행사로 화려하게 밤 하늘을 밝힌다.
메인 프로그램은 이소연 박사의 우주훈련 코스를 재현, 우주인훈련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우주상상원정대’와 외계인마을과 별빛마을, 로봇마을이라는 테마를 돌며 외계인 탐사와 천문 정보를 체험할 수 있는 ‘우주신비탐험대’다.
대형 우주인 형상의 텐트에서 우주인훈련을 체험하는 ‘우주상상원정대’에서는 8인승 우주여행시뮬레이터를 타고 가상 우주체험을 할 수 있으며 로켓발사체험과 무중력 체험은 물론 우주음식도 맛볼 수도 있다.
우주인 훈련과 우주여행, 우주체험을 마치면 ‘우주특별시민증’을 발급받는다.
‘우주신비탐험대’ 외계인마을에선 외계 지적 생명체 탐사 체험 ‘SETI’와 우주로 메시지를 보내는 ‘METI’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별빛마을에선 아마추어 천문 관측과 천문연 ‘스타카’ 체험 등 주야간에 걸쳐 천문 관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돌아온 태권브이 특별전과 스타워즈 등 SF영화 피규어, 폐기물로 로봇을 형상화한 우주 정크 아트전 등 로봇마을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2009 IAC 주제관’도 필수 관람코스다.
IAC 60주년, 대전시 승격 60주년, 달착륙 40주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회에는 나사(NASA·미항공우주국)가 아폴로 15호를 통해 채취한 달 암석과 탐사선 모형 등이 국내 최초로 전시된다.
연계행사로 꿈돌이 사이언스페스티벌과 청소년모형항공기대회, 열기구 축제, 우주체험극 ‘돌아온 꿈돌이’ 등도 열린다.
한편 꿈돌이랜드에서는 우주대회 행사기간 리플렛의 꿈돌이랜드 할인권이나 ‘우주특별시민증’을 소지한 고객에 대해 놀이시설 자유이용권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