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대전지역 분양시장은 ‘도안지구 13블록 예미지 청약률’과 '도안지구 12블록 휴먼시아 하트 계약률’의 상대 비교로 전개될 양상이다.

지난달 분양한 ‘휴먼시아 하트’가 청약률 82.3%를 기록해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예정된 계약기간에도 계약률이 높을지, 아니면 오는 30일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인 ‘예미지’에 수요자들이 몰릴지 상대적으로 비교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도안지구 12블록 ‘휴먼시아 하트’ 청약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휴먼시아 하트’는 지금까지 도안지구에 분양한 신규물량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1056가구 규모이지만 지난달 29~30일 1, 2, 3순위와 무순위 청약접수 결과, 870명이 청약해 지역 부동산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특히 74.82㎡형 A타입(확장형)의 경우 196가구 모집에 450명이 몰려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업계에서는 도안지구 13블록 ‘예미지’ 모델하우스 오픈 시점과 맞물린 ‘휴먼시아 하트’의 계약 기간에 계약률이 얼마나 높을 지 주목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도안지구 12블록은 입지가 뛰어나고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계약률도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실상 올 대전지역 분양시장의 마지막 물량인 도안지구 13블록 ‘예미지’는 오는 30일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분양 개막을 알릴 계획이다.

분양·시공사인 금성백조주택의 사정으로 모델하우스 오픈 시점이 내달 초로 순연되더라도 ‘휴먼시아 하트’ 계약시점과 맞물린다.

특히 도안지구 13블록 ‘예미지’는 지역 건설업체가 도안지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파트인데가 주택형 또한 상당수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으로, 어느때보다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높다.

아울러 지난해 지역업체 최초로 ‘전국 살기좋은 아파트 대상’을 수상, 브랜드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금성백조 예미지'는 설계단계에서부터 과감한 특화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추석 이후 대전지역 분양시장은 ‘휴먼시아 하트의 계약률’과 ‘예미지의 청약률’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면서 내년 2월 11일 계약자까지만 취·등록세 및 양도세 면제 혜택이 적용돼 ‘막차’를 타려는 청약대기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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