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55년 7월 15일 개교한 충북 괴산군 목도중학교는 1992년 목도중·고등학교 통합으로 현 위치인 불정면 목도리 360으로 이전했다.

올해 2월 기준으로 중학교 53회 졸업(7783명), 고등학교 32회 졸업(2222명 )으로 1만여 명에 가까운 동문을 배출했다. 모교 졸업생들은 전국 각지에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동량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중학교는 1, 2, 3학년 각 1학급씩 3학급 52명과 고등학교 각 학년 1학급씩 3학급 68명이 청정(淸淨)한 희망의 터전에서 미래의 꿈을 키우고 있다.

'미래 사회를 주도하는 창의적 인재'를 교육 목표로 학생들은 ‘꿈을 디자인하는 즐거운 학습’, 교사들은 ‘변화를 선도하는 보람과 긍지’, 학부모들은 ‘격려하고 참여하는 만족과 신뢰’로 최고의 학습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학교 경영방향은 학생을 먼저 생각하고 교사들은 수업의 전문성을 높여 감동과 신뢰의 교육 공동체를 실현하고 있다.

기본이 바로 선 '목도인(牧渡人)' 양성을 위해 목도중고등학교는 사랑과 봉사의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꽃동네 봉사활동도 펼쳐 홀로 사는 노인 등 소외계층을 보듬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도·농교류를 통한 체험학습으로 산지식도 익히고 있다. 서울 화곡중학교와 교류 학습을 통해 문화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목도중고등학교의 학생과 교사는 ‘3행 3무’라는 특색 있고 의미있는 활동상을 정립하고 있다.

교사의 3행으로는 '수업을 잘하자, 칭찬을 많이 하자, 사랑으로 대하자'를, 3무 운동으로는 '편애하지 말자, 무시하지 말자, 편견을 갖지 말자'를 실행하고 있다.

학생의 3행으로는 '큰 꿈을 갖자, 책을 많이 읽자, 인사를 잘하자'를, 3무로는 '학교폭력을 하지 말자, 거짓말을 하지 말자, 흡연하지 말자'를 몸에 배도록 노력하고 있다.

창의적 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는 목도중고등학교는 지난 2006년 8월 기숙사 준공식을 가졌다.

6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기숙사 '용문학사(龍門學舍)'는 식당, 독서실, 휴게실을 갖춰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야간 자율학습 교실도 밤 10시까지 운영해 학습공간이 부족한 학생들을 돕고 있다.

교사들도 수업력 향상을 위해 공개 수업 후 교사들이 모여 토론하는 '수업 연구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업 연구의 날을 촬영해 자기 반성과 분석의 자료로 삼고있다.

목도중고등학교는 '농산촌 연중 돌봄학교'로 지정돼 맞춤형 교육복지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 지원될 예산이 1억1000만원으로 도농간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학습지원, 맞춤형 특기 적성 프로그램 운영, 체험 학습과 수련활동, 평생학습 교실 운영 등에 쓰여지고 있다.

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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