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복터진 충북경찰

2009. 10. 8. 00:03 from 알짜뉴스
     충북경찰에 요즘 상복이 터졌다. 최근 국제경찰장 회의(IACP)에서 수여하는 '2009 국제경찰장 회의 치안대상'의 ‘자동차 절도 대응’ 부문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수 경찰청'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이번에는 국회 교통안전포럼이 수여하는 ‘선진교통안전대상’을 받게 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올해 들어 지난달 30일까지를 기준으로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에서 전국 16개 지방청 가운데 감소율 1위를 달성했다.

충북도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18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26명과 비교해 37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고 충북경찰은 선진교통안전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선진교통안전대상은 국회 교통안전포럼이 지난 2005년부터 정부기관과 교통 유관기관, 시민단체와 함께 공동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오는 11월 1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실에서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충북지방청은 지난 5일 아시아 최초로 2009 국제경찰장회의 치안대상에서 우수 경찰청으로 선정될 때도 순찰차 탑재형 차량번호 자동판독기와 방범용 CCTV, 전자 치안관리 시스템 등 첨단장비를 도입해 지난해 차량절도범 39명을 검거, 지난해 대비 20% 향상된 검거율을 기록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선진교통안전대상 수상도 최근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와 충북도간 MOU체결과 전국 최초로 1명의 경찰관이 1개의 경로당을 담당해 각종 사고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1경1노’ 제도의 시행이 교통사고사망자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1경1노 제도는 지난 5월 시행된 이후 노인교통 사망사고가 예년에 비해 30% 이상 감소했고 이 제도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고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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