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를 버티지 못하고 1600선을 내줬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46포인트(0.53%) 내린 1598.4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전날 미 증시 상승 영향과 반발매수 유입으로 장 초반 1626포인트까지 올랐지만, 외국인들이 매도로 돌아선데다 기관 매도까지 가세하면서 1590포인트까지 곤두박질 쳤다. 특히 오후들어 전해진 호주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이 출구전략의 전초로 해석되면서 시장 분위기를 가라 앉혔다. 외국인들은 이날 315억 원 매도 우위로 하락의 빌미를 제공했고, 기관도 1182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환율도 등락을 거듭하며 요동친 끝에 달러당 1170원을 간신히 유지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66원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하며 전날보다 3.40원 내린 1170.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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