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환자 치료를 위한 거점병원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북지역 거점병원 가운데 음압병상과 중환자병상, 격리병상 등 3가지 격리병실을 모두 갖춘 곳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돼 신종플루 환자 치료와 감염 확산 방지에 취약함을 드러냈다.
5일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456개 거점병원 가운데 49곳은 신종플루 환자 입원을 위한 병실조차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병상을 확보해 신종플루 환자 입원실로 운영하고 있는 거점병원도 67곳으로 파악됐다.
신종플루 환자 입원실을 갖추지 못한 거점병원들은 복지부의 최초 거점병원 선정 이후 최근까지 신종플루 환자를 위한 병실을 확보하지 않은 등 보건당국의 거점병원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격리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거점병원 가운데 음압과 격리, 중환자실 등 3가지 격리병실을 모두 갖춘 거점병원도 전국에서 26곳에 그쳤다.
대전과 충남지역 거점병원 중에서는 각각 1곳에 불과했다.
충북을 비롯해 광주, 울산, 강원, 전북, 전남, 경남 등 7개 시·도 지역에서는 신종플루 환자 치료를 위한 3가지 격리병상을 모두 갖춘 거점병원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노당 곽 의원은 "49개 거점병원이 입원실조차 확보하지 않은 것은 복지부의 사후관리가 부실했다는 것"이라며 "정부가 250억원의 거점병원 지원금을 배분하는데 있어 정확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특히 충북지역 거점병원 가운데 음압병상과 중환자병상, 격리병상 등 3가지 격리병실을 모두 갖춘 곳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돼 신종플루 환자 치료와 감염 확산 방지에 취약함을 드러냈다.
5일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456개 거점병원 가운데 49곳은 신종플루 환자 입원을 위한 병실조차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병상을 확보해 신종플루 환자 입원실로 운영하고 있는 거점병원도 67곳으로 파악됐다.
신종플루 환자 입원실을 갖추지 못한 거점병원들은 복지부의 최초 거점병원 선정 이후 최근까지 신종플루 환자를 위한 병실을 확보하지 않은 등 보건당국의 거점병원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격리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거점병원 가운데 음압과 격리, 중환자실 등 3가지 격리병실을 모두 갖춘 거점병원도 전국에서 26곳에 그쳤다.
대전과 충남지역 거점병원 중에서는 각각 1곳에 불과했다.
충북을 비롯해 광주, 울산, 강원, 전북, 전남, 경남 등 7개 시·도 지역에서는 신종플루 환자 치료를 위한 3가지 격리병상을 모두 갖춘 거점병원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노당 곽 의원은 "49개 거점병원이 입원실조차 확보하지 않은 것은 복지부의 사후관리가 부실했다는 것"이라며 "정부가 250억원의 거점병원 지원금을 배분하는데 있어 정확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