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전세 시세 [엑셀]추석연휴에도 불구하고 이달 초 대전지역 집 값은 여전히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시장과 전세시장 모두 거래가 늘면서 가격 변동률이 지난달 18일 대비 0.19%~0.22% 올랐다.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가 지난달 19일부터 2일까지 대전지역 아파트 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19%, 전세금은 0.22%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대전 매매

이달 초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중소형 면적대의 이사 수요가 늘면서 2주간 0.19%의 변동률을 기록해 지난달 18일(0.18%)과 비슷한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구(0.33%), 대덕구(0.14%), 동구(0.13%), 중구(0.10%), 유성구(0.07%) 순으로 전 지역이 올랐다.

개별단지별로는 동구 천동 휴먼시아 99㎡형이 850만 원 오른 1억 7000만 원, 대덕구 와동 현대 109㎡형이 750만 원 오른 1억 1000만 원, 서구 둔산동 녹원 102㎡형이 750만 원 오른 2억 1000만 원, 유성구 전민동 엑스포3단지 161㎡형이 500만 원 오른 2억 5750만 원의 시세를 각각 형성했다.

그러나 유성구 지족동 반석마을3단지 211㎡형은 500만 원 하락한 7억 2000만 원, 중구 태평동 삼부4차 155㎡형은 500만 원 하락한 1억 5750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대전 전세

전세시장도 이사 수요가 증가한 반면에 주요 지역의 중소형 매물부족으로 인해 2주간 0.22% 올라 지난달 18일(0.35%) 대비 상승폭이 둔화됐으나 상승세를 이어갔다.

면적대별로는 135~148㎡형 0.45%, 168~181㎡형 0.43%, 119~132㎡형 0.36%, 69~82㎡형 0.35%, 66㎡형 이하 0.18%, 85~99㎡형 0.16%, 102~115㎡형 0.13%, 152…165㎡형 0.12%, 185㎡형 이상 0.03% 순으로 전 면적대가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단지별로는 서구 갈마동 신성미소지움 182㎡형이 1000만 원 오른 1억 4000만 원, 유성구 전민동 엑스포3단지 161㎡형이 750만 원 오른 1억 5500만 원, 동구 가오동 은어송마을3단지 119㎡형이 750만 원 오른 1억 2500만 원, 중구 용두동 미르마을주공 112㎡형이 750만 원 오른 1억 3250만 원의 시세를 각각 형성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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