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도 채 남지않은 증평·진천·괴산·음성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겨냥해 각 정당과 후보들이 선거판세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추석 민심잡기에 힘을 쏟았다.
민주당 정범구 후보는 지난 1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정 후보는 “정의를 사랑하고, 민주주의를 사랑하며 지역의 균형발전을 염원하는 여러분께서 저와 함께 이명박 정권의 오만함을 심판하는데 함께 해 주실 것을 믿는다”며 “지역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했던 김종률 전 의원의 역할을 할 것”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추석연휴기간 동안 증평·진천·괴산·음성을 찾아 지역민심 파악과 함께 필승전략 구상에 들어갔다.
이날 한나라당 예부후보자 6명도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공천결과에 승부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 예비후보자들은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한나라당을 지키겠다”며 “증평·진천·괴산·음성의 발전을 위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해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과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할 것을 맹세하고 서약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예비후보자 합동기자회견은 공천과정에서 탈락자들의 이탈을 방지하고 당내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여야는 추석연휴 동안 보궐선거에 영향을 미칠 세종시 문제 등 핫이슈에 대한 여론형성과 차단방안 마련에 몰두했다.
민주당 정범구 후보는 출마기자회견에서 세종시 문제, 혁신도시 문제, 김종률 전 의원에 대한 정치보복 등을 언급했다. 이날 정 후보가 언급한 사안들 중 세종시 문제는 현재 최대 이슈로 부각돼 있는 상태로 여야 간 뜨거운 논쟁이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10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정감사까지 겹쳐 여야가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세종시 문제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세종시 문제와 혁신도시 문제를 부각시키면서 지역유권자들을 표심을 자극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의 이같은 공세가 예상되면서 한나라당도 공세차단에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 예비후보자들은 "민주당이 김종률 전의원 구속을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야당의 정략적인 공세를 차단했다.
특히 세종시 문제의 경우 정 총리의 정책소신에 대한 공세와 함께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군 보선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야당의 공세 수위를 봐가며 방어전을 펼칠 예정이다.
세종시의 경우 올해보다 20% 이상 예산을 증액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면서 '원안처리 당론'을 앞세워 야당의 공세를 미리 막아낼 계획이다.
안재헌 충북도립대학 총장은 5일 중부4군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총장직을 공식 사직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안 총장은 "오는 28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출마키로 하고, 이에 매진하기 위해 총장직을 사직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민주노동당 박기수 후보도 "쌀값 안정과 비정규직 차별, 언론악법, 청년실업, 4대강 삽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엄경철·김요식 기자
민주당 정범구 후보는 지난 1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정 후보는 “정의를 사랑하고, 민주주의를 사랑하며 지역의 균형발전을 염원하는 여러분께서 저와 함께 이명박 정권의 오만함을 심판하는데 함께 해 주실 것을 믿는다”며 “지역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했던 김종률 전 의원의 역할을 할 것”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추석연휴기간 동안 증평·진천·괴산·음성을 찾아 지역민심 파악과 함께 필승전략 구상에 들어갔다.
이날 한나라당 예부후보자 6명도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공천결과에 승부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 예비후보자들은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한나라당을 지키겠다”며 “증평·진천·괴산·음성의 발전을 위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해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과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할 것을 맹세하고 서약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예비후보자 합동기자회견은 공천과정에서 탈락자들의 이탈을 방지하고 당내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여야는 추석연휴 동안 보궐선거에 영향을 미칠 세종시 문제 등 핫이슈에 대한 여론형성과 차단방안 마련에 몰두했다.
민주당 정범구 후보는 출마기자회견에서 세종시 문제, 혁신도시 문제, 김종률 전 의원에 대한 정치보복 등을 언급했다. 이날 정 후보가 언급한 사안들 중 세종시 문제는 현재 최대 이슈로 부각돼 있는 상태로 여야 간 뜨거운 논쟁이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10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정감사까지 겹쳐 여야가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세종시 문제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세종시 문제와 혁신도시 문제를 부각시키면서 지역유권자들을 표심을 자극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의 이같은 공세가 예상되면서 한나라당도 공세차단에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 예비후보자들은 "민주당이 김종률 전의원 구속을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야당의 정략적인 공세를 차단했다.
특히 세종시 문제의 경우 정 총리의 정책소신에 대한 공세와 함께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군 보선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야당의 공세 수위를 봐가며 방어전을 펼칠 예정이다.
세종시의 경우 올해보다 20% 이상 예산을 증액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면서 '원안처리 당론'을 앞세워 야당의 공세를 미리 막아낼 계획이다.
안재헌 충북도립대학 총장은 5일 중부4군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총장직을 공식 사직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안 총장은 "오는 28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출마키로 하고, 이에 매진하기 위해 총장직을 사직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민주노동당 박기수 후보도 "쌀값 안정과 비정규직 차별, 언론악법, 청년실업, 4대강 삽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엄경철·김요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