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세계적인 석유화학회사로 삼성토탈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토탈(Total)로부터 2500만 달러 규모의 증액 투자를 이끌어 냈다.
미국·유럽 순방길에 오른 이완구 충남지사는 29일(현지시간) 토탈 벨기에 본사를 방문, 그렘버넷(Graeme Burnett) 수석부사장, 칼 반 캠프(Carl Van Camp) 부사장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MOU)에 따라 토탈과 삼성토탈은 모두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LPG(액화석유가스) 탱크터미널을 구축하게 된다.
삼성토탈 대산공장에 설치될 LPG 탱크터미널은 LPG 저장시설과 공장시설을 직경 58m, 높이 40m 규모의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가 마무리 되면 삼성토탈은 2만t급 대형 LPG 선박으로부터 직접 저장탱크로 LPG를 공급받고 다시 탱크터미널을 통해 나프타 분해공장이나 방향족 공장으로 LPG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삼성토탈은 LPG 탱크터미널 구축에 따라 저장탱크 부족으로 인한 물류비 부담을 연간 340억 원가량 절약할 수 있고, 장기적으론 대산석유화학단지 내에도 저가의 LPG를 공급, 부족한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장 가동을 위해 나프타보다 가격이 싼 에탄가스를 사용하는 중동지역 석유화학업체와의 원가 경쟁력도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924년 설립된 토탈은 2008년 기준 매출액 2647억 달러(311조 원 상당)의 세계 5위 석유화학기업으로 세계 130개국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삼성토탈의 지분 50%도 보유하고 있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미국·유럽 순방길에 오른 이완구 충남지사는 29일(현지시간) 토탈 벨기에 본사를 방문, 그렘버넷(Graeme Burnett) 수석부사장, 칼 반 캠프(Carl Van Camp) 부사장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MOU)에 따라 토탈과 삼성토탈은 모두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LPG(액화석유가스) 탱크터미널을 구축하게 된다.
삼성토탈 대산공장에 설치될 LPG 탱크터미널은 LPG 저장시설과 공장시설을 직경 58m, 높이 40m 규모의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가 마무리 되면 삼성토탈은 2만t급 대형 LPG 선박으로부터 직접 저장탱크로 LPG를 공급받고 다시 탱크터미널을 통해 나프타 분해공장이나 방향족 공장으로 LPG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삼성토탈은 LPG 탱크터미널 구축에 따라 저장탱크 부족으로 인한 물류비 부담을 연간 340억 원가량 절약할 수 있고, 장기적으론 대산석유화학단지 내에도 저가의 LPG를 공급, 부족한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장 가동을 위해 나프타보다 가격이 싼 에탄가스를 사용하는 중동지역 석유화학업체와의 원가 경쟁력도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924년 설립된 토탈은 2008년 기준 매출액 2647억 달러(311조 원 상당)의 세계 5위 석유화학기업으로 세계 130개국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삼성토탈의 지분 50%도 보유하고 있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