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연휴엔 구름 사이로 간간이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대전지방기상청은 29일 ‘충청지역 추석연휴 기상전망’을 발표, “이번 추석연휴(10월 2~4일) 기간 중 전반에는 흐릴 것으로 보이나 후반에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며 “추석 당일인 3일엔 구름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귀성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1~2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3~4일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고, 평년보다 1~2도 낮아 다소 쌀쌀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연휴기간 서해중부해상 바다의 물결은 1.0~2.0m로 비교적 잔잔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16호 태풍 켓사나가 중국 남쪽해상에서 느리게 서진하면서 우리나라 부근의 기압계의 이동과 발달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1~2일에는 기압골이 발달해 강수가능성도 예상돼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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