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청 내에 신종플루종합대책상황실을 차린 대전시가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사용한 예비비 14억 원을 정부로부터 돌려받게 됐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각 지자체가 편성했던 신종플루 관련 기집행 예비비를 파악, 동일 규모의 특별교부금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은 부산과 충북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 규모인 14억여 원을 신종플루 관련 긴급예비비로 집행했다.
내달 열리는 대규모 행사인 전국체육대회와 국제우주대회를 대비해 발열감지기와 확진검사장비 7대를 확보해 보건환경연구원과 보건소의 검사기능을 강화했다. 또, 손소독기 등을 터미널과 도시철도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중이다.
특히 고 위험군인 영·유아 환자발생을 막기 위해 예비비 3억 8000여만 원을 투입, 보육시설 1366개소와 보육센터 및 지역 지원센터 5개소 등 총 1372개 소에 손소독기 설치에 나섰다.
시는 또 지역 233개 모든 유치원에도 손소독기를 지원하기 위해 예비비 7000여만 원을 긴급투입 각 시설에 지원했다.
시는 손소독기의 경우 신종플루 외에도 손으로 전해질 수 있는 기타 전염병 예방효과가 있는만큼 신종플루가 소멸된 뒤에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현재 대전지역 식중독 발생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5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투입한 예비비 전액을 정부로부터 교부금 형태로 돌려받게 돼 재정 운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며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전염병 확산이 우려되고 있지만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종플루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각 지자체가 편성했던 신종플루 관련 기집행 예비비를 파악, 동일 규모의 특별교부금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은 부산과 충북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 규모인 14억여 원을 신종플루 관련 긴급예비비로 집행했다.
내달 열리는 대규모 행사인 전국체육대회와 국제우주대회를 대비해 발열감지기와 확진검사장비 7대를 확보해 보건환경연구원과 보건소의 검사기능을 강화했다. 또, 손소독기 등을 터미널과 도시철도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중이다.
특히 고 위험군인 영·유아 환자발생을 막기 위해 예비비 3억 8000여만 원을 투입, 보육시설 1366개소와 보육센터 및 지역 지원센터 5개소 등 총 1372개 소에 손소독기 설치에 나섰다.
시는 또 지역 233개 모든 유치원에도 손소독기를 지원하기 위해 예비비 7000여만 원을 긴급투입 각 시설에 지원했다.
시는 손소독기의 경우 신종플루 외에도 손으로 전해질 수 있는 기타 전염병 예방효과가 있는만큼 신종플루가 소멸된 뒤에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현재 대전지역 식중독 발생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5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투입한 예비비 전액을 정부로부터 교부금 형태로 돌려받게 돼 재정 운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며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전염병 확산이 우려되고 있지만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종플루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