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통합을 위한 행정절차의 닻이 오른다. 청주·청원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이하 상생위)와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이하 군민추)는 28일 각각 청주시청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발의에 의한 통합건의서를 청주시와 행정안전부에 제출한다.

지난 10일부터 서명운동을 시작한 상생위는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홍보를 겸한 거리서명운동을 벌였으며, 28일 상생위에 참여한 단체에서 접수된 서명부를 회수해 이날 오전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시에 통합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군민추도 지난 25일까지 약 5000여 명의 청원군민으로부터 서명을 접수받았으며, 청원군에 건의서를 제출할 경우 서명한 군민들의 개인정보가 노출될 것을 우려 28일 오전 11시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직접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통합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시민단체들의 통합건의에에 이어 청주시와 청주시의회도 29일 오전 행정안전부에 통합을 건의한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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