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덕테크노밸리 내 ‘푸르지오 하임’ 아파트의 미분양 물량에 대한 전세임대전환 여부를 놓고 입주민 비상대책위원회와 시공사인 대우건설 측의 갈등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본보 9월 1일자 9면 보도>대우건설 측에서 ‘미분양 물량을 전세로 전환하지 않겠다’는 공문을 보내왔으나 비대위 측은 대우건설이 정상분양을 위해 좀 더 적극적인 제스처를 취해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
24일 푸르지오 하임 아파트 비대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이 아파트 미분양 물량에 대해 전세 전환을 검토했으나 분양입주자들의 반발이 거세자 최근 ‘전세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비대위 측에 전달했다.
아울러 대우건설 측은 비대위 측에 정상분양에 협조해 달라는 내용까지 담아 전했다.
대우건설 측이 계획한 전세가격은 158.4㎡(48평)이 1억 8000만 원, 184.8㎡(56평) 2억 2000만 원, 201.3㎡(61평) 2억 5000만 원 등이다.
표면상으로는 비대위의 미분양 아파트 전세 전환 철회 요구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이나 비대위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대우건설 측이 분양입주자들의 의견을 물어보지 않고 미분양 아파트를 전세 전환하려고 한 것 자체가 신뢰할 수 없는 점”이라며 “정상분양을 위해 어떤한 조치를 취하는지, 입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조치인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매각작업으로 인해 대우건설 측에서 미분양 판매마케팅을 소극적인 자세로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됐다.
또 다른 비대위 관계자는 “단지 활성화를 위해 미분양 아파트 판매에 적극적이어야 할 대우건설이 실상은 그렇지 않아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측은 “주택시장이 회복기로 돌아선 만큼 푸르지오 하임 아파트 단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우건설 매각으로 인해 미분양 물량 판매를 지체하지는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총 302가구의 대덕테크노밸리 푸르지오 하임은 지난해 6월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했지만 현재까지 77가구 정도만이 입주를 끝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본보 9월 1일자 9면 보도>대우건설 측에서 ‘미분양 물량을 전세로 전환하지 않겠다’는 공문을 보내왔으나 비대위 측은 대우건설이 정상분양을 위해 좀 더 적극적인 제스처를 취해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
24일 푸르지오 하임 아파트 비대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이 아파트 미분양 물량에 대해 전세 전환을 검토했으나 분양입주자들의 반발이 거세자 최근 ‘전세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비대위 측에 전달했다.
아울러 대우건설 측은 비대위 측에 정상분양에 협조해 달라는 내용까지 담아 전했다.
대우건설 측이 계획한 전세가격은 158.4㎡(48평)이 1억 8000만 원, 184.8㎡(56평) 2억 2000만 원, 201.3㎡(61평) 2억 5000만 원 등이다.
표면상으로는 비대위의 미분양 아파트 전세 전환 철회 요구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이나 비대위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대우건설 측이 분양입주자들의 의견을 물어보지 않고 미분양 아파트를 전세 전환하려고 한 것 자체가 신뢰할 수 없는 점”이라며 “정상분양을 위해 어떤한 조치를 취하는지, 입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조치인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매각작업으로 인해 대우건설 측에서 미분양 판매마케팅을 소극적인 자세로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됐다.
또 다른 비대위 관계자는 “단지 활성화를 위해 미분양 아파트 판매에 적극적이어야 할 대우건설이 실상은 그렇지 않아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측은 “주택시장이 회복기로 돌아선 만큼 푸르지오 하임 아파트 단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우건설 매각으로 인해 미분양 물량 판매를 지체하지는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총 302가구의 대덕테크노밸리 푸르지오 하임은 지난해 6월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했지만 현재까지 77가구 정도만이 입주를 끝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