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의 ‘원안추진이냐, 궤도수정이냐’하는 논란과 무관하게 동서울과 행정도시를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방식이 조만간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한국도로공사 등은 현재 제2경부고속도로를 재정사업으로 할지, 민자방식으로 할지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 중이어서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세종시 건설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지만 제2경부고속도로는 조만간 사업방식을 결정, 착수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추진속도가 빨라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15년 완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민자사업으로 할 경우 수익성이 있는 토목공사의 특성을 살려 재정을 절약하고 경기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제2경부고속도로는 도로공사에서 자체 재원을 활용해 100% 건설비를 부담하겠다고 주장해 재정사업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재정사업으로 결론나더라도 정부 예산은 전혀 들어가지 않는 구조이며, 따라서 올해와 내년 정부 예산안에도 관련 예산이 잡혀 있지 않다.
세종시 이전 지원예산에도 이 도로 예산은 포함되지 않았다.
국토해양부도 이 같은 상황을 반영, 최근 추진일정을 발표했다.
서하남 나들목(IC)과 행정도시를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는 총연장이 128.8㎞로 터널 35곳, 교량 141곳, JC 4곳, JCT 5곳 등이 건설되며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이 중 서하남 나들목(IC)~용인 구간(39.5㎞)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착공돼 2015년 완공 예정이다.
반면 용인~안성(31.3㎞), 안성~천안(29.0㎞), 천안~세종(29.0㎞)을 포함한 2단계 사업은 아직 공구분할과 사업비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국토부는 순차적으로 착공해 오는 2017년 전 구간을 완공할 계획이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한국도로공사 등은 현재 제2경부고속도로를 재정사업으로 할지, 민자방식으로 할지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 중이어서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세종시 건설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지만 제2경부고속도로는 조만간 사업방식을 결정, 착수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추진속도가 빨라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15년 완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민자사업으로 할 경우 수익성이 있는 토목공사의 특성을 살려 재정을 절약하고 경기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제2경부고속도로는 도로공사에서 자체 재원을 활용해 100% 건설비를 부담하겠다고 주장해 재정사업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재정사업으로 결론나더라도 정부 예산은 전혀 들어가지 않는 구조이며, 따라서 올해와 내년 정부 예산안에도 관련 예산이 잡혀 있지 않다.
세종시 이전 지원예산에도 이 도로 예산은 포함되지 않았다.
국토해양부도 이 같은 상황을 반영, 최근 추진일정을 발표했다.
서하남 나들목(IC)과 행정도시를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는 총연장이 128.8㎞로 터널 35곳, 교량 141곳, JC 4곳, JCT 5곳 등이 건설되며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이 중 서하남 나들목(IC)~용인 구간(39.5㎞)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착공돼 2015년 완공 예정이다.
반면 용인~안성(31.3㎞), 안성~천안(29.0㎞), 천안~세종(29.0㎞)을 포함한 2단계 사업은 아직 공구분할과 사업비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국토부는 순차적으로 착공해 오는 2017년 전 구간을 완공할 계획이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