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하이닉스반도체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 등은 22일 하이닉스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효성이 단독으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초 국내 기업 가운데 4~5곳이 하이닉스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실제 지원한 곳은 효성 한 곳만이 지원한 것.
이에 따라 주주단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예비입찰 자격을 부여해 제안서를 받는 등 예비입찰과 본 입찰을 거쳐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에 매각되는 하이닉스 주식은 전체 28.07%인 1억 6548만 주가량으로 총 매각대금은 22일 종가기준(2만 2050원)으로 순수 매각대금만 3조 6500억 원가량이다.
이에 순수 매각대금과 경영권 프리미엄을 합친 금액은 4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효성이 단독 인수 의향을 밝혀 주주단과 협상하는 데는 수월하겠지만 매각대금 등 이견을 보일 경우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며 “회사가치 등을 고려해 완전한 매각까지 현재로서는 지켜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 등은 22일 하이닉스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효성이 단독으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초 국내 기업 가운데 4~5곳이 하이닉스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실제 지원한 곳은 효성 한 곳만이 지원한 것.
이에 따라 주주단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예비입찰 자격을 부여해 제안서를 받는 등 예비입찰과 본 입찰을 거쳐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에 매각되는 하이닉스 주식은 전체 28.07%인 1억 6548만 주가량으로 총 매각대금은 22일 종가기준(2만 2050원)으로 순수 매각대금만 3조 6500억 원가량이다.
이에 순수 매각대금과 경영권 프리미엄을 합친 금액은 4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효성이 단독 인수 의향을 밝혀 주주단과 협상하는 데는 수월하겠지만 매각대금 등 이견을 보일 경우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며 “회사가치 등을 고려해 완전한 매각까지 현재로서는 지켜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