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최근 충북 청주지역의 일부 나이트클럽에서 나체쇼가 성행한다는 본보 보도와 관련, 청주시가 유흥업소 불법 영업행위 근절과 건전한 영업풍토 조성을 위한 단속에 본격 착수했다.<본보 18일자 3면 보도>
시는 이를 위해 21~25일까지 시청위생과 공무원 2개반 10명으로 구성된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나이트클럽과 유흥주점 등에 대한 야간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나체쇼와 같은 선량한 미풍양속을 해치는 공연행위 외에도 청소년고용과 청소년출입 묵인·주류제공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조리와 판매목적으로 한 보관행위 등에 대해 실시될 예정이다.
또 종사자들에 대한 건강진단 실시 여부와 종사자 명부기록 비치관리 여부, 기타 영업자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에 대해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 적발되는 업소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풍기문란한 퇴폐행위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청소년들이 출입금지 업소에 출입하거나 음주를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