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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도권 대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저렴한 산업용지가 풍부해 2년 연속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에서 5분여 거리에 위치한 총 701만 2760㎡ 규모로 개발되는 충주기업도시는 지난해 7월 기공식을 치렀으며,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우리나라 산업경제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기에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 대기업과 여타 다른 중·소기업들을 유치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유한킴벌리를 비롯해 지난 6월 준공 가동 중인 동화약품 등 총 213개 업체와 1조 2300억 원의 놀라운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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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충주기업도시 내 건립될 유한킴벌리 충주공장 조감도. |
특히 세계 최고수준의 건강·위생용품생산업체인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10월 충주시와 총 2080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23일 착공해 오는 2011년까지 12만 2939㎡ 부지에 세계최고 수준의 위생용품 생산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유한킴벌리는 주변의 풍부한 녹지와 친환경 설계, 저탄소형 환경 친화적인 최첨단 공장으로 설계하고, 위생·건강용품 R&D 연구센터도 함께 건설해 2011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유한킴벌리의 3대 혁신기술 △섬유소(fiber), △부직포(Non-woven fabric), △흡수성(Absorbency) 등을 적용시킨 최첨단 시설의 충주 신공장이 가동되면 세계 최고수준의 프리미엄제품을 생산해 국내 건강·위생용품 시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발판으로 세계시장 점유율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위생용품 기술개발의 핵심인 R&D센터는 혁신적인 제품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품질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의 생산을 선도해 기업이윤의 극대화 및 수출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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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시는 지난해 10월 유한킴벌리㈜와 총 2080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충주시 제공 |
더불어 신공장이 완공될 시 군포공장 회사 임직원 300명과 그 가족의 이전으로 인해 총 1000여 명의 외부인구가 충주로 유입되는 부가적인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1970년 유한양행㈜와 미국의 킴벌리클라크가 합작 설립해 유아·위생용품과 여성위생용품, 병원 및 산업위생용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이며, 설립 이래 '유한킴벌리㈜'라는 브랜드로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이어왔다.
지난 IMF 경제위기와 지난해 국내·외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력감축 없이 고속성장을 거듭해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으며, 국내 동종 사업 분야에서 모두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초일류 기업이다.
이와 함께 수출 주력품목인 하기스 기저귀 수출액은 지난해 1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세계시장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수출실적 또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는 세계 53개국에 1500억 원 규모의 수출을 이뤄 내 해외에 우리나라 건강·위생용품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해마다 매출 1%씩 사회에 환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지난 1984년부터 우리 국토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동북아 사막화를 저지하고 숲을 복원키 위한 활동지원과 자연체험교육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숲과 자연을 보호하는 활동을 지난 26년 동안 변함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여성 및 노인복지, 자원봉사 활동 등 사회공헌의 선도적 기업역할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유한킴벌리는 '6년연속 가장 존경받는 기업(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1위'로 선정됐다.
김호복 충주시장은 "유한킴벌리는 유일한 박사의 기업 이념을 잘 유지하고 좋은 기업"이라며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