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심대평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 충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월 30일 자신이 창당한 자유선진당을 탈당한 후 정운찬 국무총리 지명과 세종시 건설 문제로 인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심 전 대표의 행보가 충청 정가 태풍의 눈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심 전 대표는 최근 충청권 정객들과 자신을 지지하는 인사들과 잇따라 자리를 함께하며, 선진당 탈당에 대한 여론을 청취하고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중동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심 전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 앞서 충청권 내 자신의 정치세력을 극대화해, 일종의 무소속 연대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 전 대표 측은 신당 창당에 대해서도 검토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중앙당과 최소 5개의 시·도당 구성 등 신당 창당을 위한 요건을 갖추기가 상당 부분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심 전 대표 측은 비록 신당 창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재정 문제와 인력 문제 등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만큼 굳이 창당을 하지 않더라도 정치세력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 전 대표의 한 측근은 20일 “굳이 신당을 창당하지 않더라도 정치적으로 세력을 규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문제는 충청권의 정객들이 얼마만큼 심 전 대표의 행보에 동참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심 전 대표가 구상하고 있는 세력화는 ‘친박연대’가 모델로 꼽히고 있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신당을 창당하지 않고, 정치적 세력화를 통해 상당히 선전했던 친박연대와 같은 형태의 정치적 결사체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 전 대표 측은 이와 관련, 아직 구체적인 밑그림이나 움직임은 없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8개월여 앞두고 있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심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정치적 세력화를 도모하는 데 충분한 시간이 있는 입장으로 알려져 심 대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지난 8월 30일 자신이 창당한 자유선진당을 탈당한 후 정운찬 국무총리 지명과 세종시 건설 문제로 인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심 전 대표의 행보가 충청 정가 태풍의 눈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심 전 대표는 최근 충청권 정객들과 자신을 지지하는 인사들과 잇따라 자리를 함께하며, 선진당 탈당에 대한 여론을 청취하고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중동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심 전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 앞서 충청권 내 자신의 정치세력을 극대화해, 일종의 무소속 연대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 전 대표 측은 신당 창당에 대해서도 검토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중앙당과 최소 5개의 시·도당 구성 등 신당 창당을 위한 요건을 갖추기가 상당 부분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심 전 대표 측은 비록 신당 창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재정 문제와 인력 문제 등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만큼 굳이 창당을 하지 않더라도 정치세력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 전 대표의 한 측근은 20일 “굳이 신당을 창당하지 않더라도 정치적으로 세력을 규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문제는 충청권의 정객들이 얼마만큼 심 전 대표의 행보에 동참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심 전 대표가 구상하고 있는 세력화는 ‘친박연대’가 모델로 꼽히고 있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신당을 창당하지 않고, 정치적 세력화를 통해 상당히 선전했던 친박연대와 같은 형태의 정치적 결사체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 전 대표 측은 이와 관련, 아직 구체적인 밑그림이나 움직임은 없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8개월여 앞두고 있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심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정치적 세력화를 도모하는 데 충분한 시간이 있는 입장으로 알려져 심 대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