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소규모 학교인 괴산 청천중학교(교장 김화태)가 방과 후와 토요일 오후, 토요휴업일에 학생과학동아리를 활발히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각종 과학관련 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청천중은 빛의 반사와 굴절 등을 이해할 수 있는 '빛과 친구들', 창작 만화경 만들기, 요리와 만난 화학, 세포분열 모형 만들기, '달! 태양을 삼키다!'의 부분일식 관측 등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탐구 활동에 심취하도록 했으며, 학생들이 좋아하는 맑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의 과학세상을 펼쳐가고 있다.

이와 함께 청천중의 청천과학지기는 과학담당 최선희 지도교사의 열정으로 과학전람회에서 2년연속 수상하는 등 과학을 주제로 신나는 학생탐구생활을 전개하는 학생 과학동아리다.

이에 힘입어 청천중은 지난 11일 충북교육과학연구원이 실시한 제17회 충북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활동 발표대회에서 노승주, 이민정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노승주(15·3년) 학생은 "교과서로만 배우는 과학이 아니라 체험하고 경험하면서 배우는 과학동아리 탐구활동은 학업에 큰 즐거움을 줬다”고 수상의 즐거움을 밝혔다.

괴산=김상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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