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이전신도시의 개발계획이 외국의 도시개발에 적용될 전망이다.

충남개발공사(사장 홍인의)는 17일 일본, 중국, 베트남, 아르헨티나, 캄보디아 등 외국의 도시개발담당 공무원 5명이 도청신도시 건설현장 및 공사에 방문하여 도시개발계획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미래 도청신도시의 모습을 3차원 영상으로 재생한 동영상을 시청한 후 개발현장을 직접 방문해 구체적 설명을 들었으며 특히 전신주·육교·쓰레기·담장·입식광고판이 없는 5무 도시, 저탄소 녹색도시 등 친환경 명품도시 개발 컨셉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또한 원지형과 지역의 정체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디자인한 도시계획에 대해서도 크게 관심을 보이며 귀국 후 자신들이 담당하고 있는 도시개발 업무에 이를 적극 반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외국계 기업 등에서 도청신도시에 대한 투자와 관련하여 수 차례 문의가 들어온 바 있다”며 “그동안 계획했던 차별화된 다양한 도시개발 컨셉들을 착실히 실현하여 세계가 주목하는 명품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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