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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15일 박성효 시장이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을 찾아 신종플루 확진검사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홍성후 기자 hippo@cctoday.co.kr | ||
<속보>=박성효 대전시장이 15일 지역 신종인플루엔자 확진기관인 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대전연구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질병관리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전문 인력을 보강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9월 9일 5면 보도>
대전연구원으로부터 충청, 호남, 대구·경북 등 8개 시·도까지 에이즈 확진검사를 관할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박 시장은 “신종플루뿐만 아니라 모든 질병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정부가 국가사무를 위임하면서 예산과 인력을 충분히 지원하지 않고 있다. 이런 부분은 싸워서라도 반드시 챙기라”고 주문했다.
대전연구원은 지난 7월 에이즈이에 이어 8월 신종플루확진 업무를 이관받으면서 월 400%에서 800%까지 업무량이 늘었지만 인원 충원이 되지 않아 업무과중으로 연구원 업무 전체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전염병과 미생물 업무를 합해 미생물과 5명 만으로 꾸려진 대전연구원도 서울(1부 3팀 16명)은 제치더라도 2과 체제인 부산(13명)과 인천(15명), 대구(11명) 수준의 조직구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 시장은 신종플루 확진검사가 이뤄지는 BL2실험실, 생물안전특수연구실 등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