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010 충청권 방문의 해’를 빛낼 30개 자체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도는 9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2010 대충청 방문의 해 실행계획 최종보고회’를 열고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공주영상대학 산학협력단(문화관광연구소)이 내놓은 ‘2010 충청권 방문의 해 충남도 실행계획’은 기획특집·관광상품·홍보마케팅 등 3개 부문, 9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충청권 3개 시·도 공동사업과의 연계성을 갖고 충남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할 사업을 담았다. 우선 도는 2010 대백제전·태안환경대축제·한국관광총회·R-16(세계비보이대회) 등 메가 이벤트와의 연계 속에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충남 브랜드 관광상품사업(13개)과 충남 홍보마케팅(5개), 잊지 못할 환대사업(8개) 등을 추진한다. 여기엔 충남 달빛·별빛 옛이야기 투어, 거북이 투어, 충청 보물찾기, 투르드 충남, 스타와 함께하는 고향여행 등 개별 프로젝트 30여 개가 포함돼 있다. 도 관계자는 “2010년은 우리 충남 관광발전에 있어 앞으로 10년 내에는 다시 오기 힘든 호기가 될 것”이라며 “잇따라 개최되는 대규모 축제·행사를 발판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오늘 확정된 30개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운영해 2010년 충남을 찾는 관광객이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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