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세대의 꽉 막힌 급수관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대전시와 상수도사업본부, 자치구 등에서 무지개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세대의 낡고 노후된 수도관의 노폐물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저소득층 옥내 급수관 개량지원사업’이 주민들에게 희망의 물줄기를 선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주택(자가주택 및 영구임대주거용 건물)에 대한 내부급수관을 개량하여 깨끗한 물을 공급해주는 것이 목적이다.
대부분 20년 이상된 노후주택에 살고 있는 저소득층 세대 주민들은 각종 노폐물이 급수관을 가득 메워 녹물은 물론 실줄기처럼 물도 약하게 나오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또 수도관 내 노폐물 속에는 각종 질병의 요인이 되는 병균도 서식,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해왔다.
이들 저소득층 세대의 옥내 급수관은 ‘아연도강관’이어서 부식에 의한 누수, 탁수 등으로 수돗물 불신의 원인이 돼 왔다.
이에 따라 대전시에서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급수관 개선지원에 나선 것이다.
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20세대를 대상으로 우선 사업을 시행한 후 성과를 토대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비는 올해 2억 6000만 원, 내년 1억 8000만 원 등 총 4억 4000만 원이 투입된다.
사업 방식도 옥내 급수관을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관을 고압으로 1차 청소한 후 인체에 무해한 코팅 처리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작업방식은 고압으로 급수관 내 부식된 녹과 쌓인 노폐물을 걷어낸 후 관내 붙어 있는 잔여 노폐물까지 모래와 같은 작은 돌(규사)로 깨끗이 청소한 후 다시 코팅을 입히게 된다.
옥내 급수관을 교체할 경우 비용도 많이 들 뿐만 아니라 도배, 장판, 콘크리트벽을 모두 철거해야 하는 등 작업이 번거롭고 이를 다시 원상복구하는 일도 만만치 않아 신공법을 도입한 점이 눈에 띈다.
시는 옥내 급수관의 노후로 인한 누수 및 탁수 발생을 예방함으로써 맑은물 공급 및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대덕구 법동 한 저소득층 세대 주민은 “그동안 급수관이 꽉 막혀 물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녹물로 밥을 하다보니 누런 색이 나타나는 등 불편이 많았다”며 “그러나 시와 자치구에서 수도관 공사를 한 후에는 물줄기도 시원하고 녹물도 나오지 않아 수돗물을 사용할 때마다 기분이 상쾌하다”고 말했다.
사업을 시행한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도 “수돗물이 상쾌하게 나오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보면서 이 사업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며 “예산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사업을 점차 확대함으로써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유효상 기자 yreporter@cctoday.co.kr
대전시와 상수도사업본부, 자치구 등에서 무지개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세대의 낡고 노후된 수도관의 노폐물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저소득층 옥내 급수관 개량지원사업’이 주민들에게 희망의 물줄기를 선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주택(자가주택 및 영구임대주거용 건물)에 대한 내부급수관을 개량하여 깨끗한 물을 공급해주는 것이 목적이다.
대부분 20년 이상된 노후주택에 살고 있는 저소득층 세대 주민들은 각종 노폐물이 급수관을 가득 메워 녹물은 물론 실줄기처럼 물도 약하게 나오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또 수도관 내 노폐물 속에는 각종 질병의 요인이 되는 병균도 서식,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해왔다.
이들 저소득층 세대의 옥내 급수관은 ‘아연도강관’이어서 부식에 의한 누수, 탁수 등으로 수돗물 불신의 원인이 돼 왔다.
이에 따라 대전시에서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급수관 개선지원에 나선 것이다.
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20세대를 대상으로 우선 사업을 시행한 후 성과를 토대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비는 올해 2억 6000만 원, 내년 1억 8000만 원 등 총 4억 4000만 원이 투입된다.
사업 방식도 옥내 급수관을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관을 고압으로 1차 청소한 후 인체에 무해한 코팅 처리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작업방식은 고압으로 급수관 내 부식된 녹과 쌓인 노폐물을 걷어낸 후 관내 붙어 있는 잔여 노폐물까지 모래와 같은 작은 돌(규사)로 깨끗이 청소한 후 다시 코팅을 입히게 된다.
옥내 급수관을 교체할 경우 비용도 많이 들 뿐만 아니라 도배, 장판, 콘크리트벽을 모두 철거해야 하는 등 작업이 번거롭고 이를 다시 원상복구하는 일도 만만치 않아 신공법을 도입한 점이 눈에 띈다.
시는 옥내 급수관의 노후로 인한 누수 및 탁수 발생을 예방함으로써 맑은물 공급 및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대덕구 법동 한 저소득층 세대 주민은 “그동안 급수관이 꽉 막혀 물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녹물로 밥을 하다보니 누런 색이 나타나는 등 불편이 많았다”며 “그러나 시와 자치구에서 수도관 공사를 한 후에는 물줄기도 시원하고 녹물도 나오지 않아 수돗물을 사용할 때마다 기분이 상쾌하다”고 말했다.
사업을 시행한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도 “수돗물이 상쾌하게 나오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보면서 이 사업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며 “예산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사업을 점차 확대함으로써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유효상 기자 yreporter@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