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일선 초·중·고교의 신종플루 확산세가 너무 가파르다.
교육당국의 고강도 방역대책에도 불구하고 수십 명의 확진 학생이 하루를 멀다하고 곳곳에서 발생, 외관상으론 봇물터진 양상이다.
충남의 초기 대응과 방역 대책에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마저 나온다.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하루에만 도내 16개교에서 31명의 학생이 새로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충남지역은 지난달 20일 천안 모 고교의 3학년 학생 1명이 신종플루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것을 시작으로 보름새 누적 발병학교 57개교 확진학생 153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 같은 수치는 4일 하루 6개 학교 6명이 발병한 대전의 누적 발병학교수 33개교, 확진학생 60명에 비해 학교 수는 두 배 가까이 학생 수는 3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달들어 충남지역 일선 학교의 신종플루 발병률은 그야말로 급증세다.
지난달 31일까지 45명의 확진학생 발병으로 대전의 40명과 비슷한 추이를 보이던 충남은 대부분 학교가 개학한 9월 들어 하루를 멀다하고 10~30명 안팎의 확진판정 학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도내 초·중·고교가 밀집한 천안의 확산세는 매우 두드러져 확진학생 발병과 휴업, 휴교조치가 대전과 맞먹는다.
이에 대해 교육계 일각에서는 충남지역 교육·보건당국과 일선 학교의 대응체계에 문제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감염환자가 발생한 학교에서 또 다시 감염환자가 발생하는 중복발병 사례가 적잖아 교내 감염 유입원 차단과 감염학생 관리, 경로 파악, 방역소독 등 초기 대응이 부실하다는 비판이다.
또 보건교사 배치율이 극히 저조한 도내 일부 시·군 또는 읍면단위 학교의 경우 학생관리를 담임교사에게 의존하는 있는 점도 지역사회내 확산 차단에 구조적인 허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대두되고 있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교육당국의 고강도 방역대책에도 불구하고 수십 명의 확진 학생이 하루를 멀다하고 곳곳에서 발생, 외관상으론 봇물터진 양상이다.
충남의 초기 대응과 방역 대책에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마저 나온다.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하루에만 도내 16개교에서 31명의 학생이 새로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충남지역은 지난달 20일 천안 모 고교의 3학년 학생 1명이 신종플루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것을 시작으로 보름새 누적 발병학교 57개교 확진학생 153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 같은 수치는 4일 하루 6개 학교 6명이 발병한 대전의 누적 발병학교수 33개교, 확진학생 60명에 비해 학교 수는 두 배 가까이 학생 수는 3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달들어 충남지역 일선 학교의 신종플루 발병률은 그야말로 급증세다.
지난달 31일까지 45명의 확진학생 발병으로 대전의 40명과 비슷한 추이를 보이던 충남은 대부분 학교가 개학한 9월 들어 하루를 멀다하고 10~30명 안팎의 확진판정 학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도내 초·중·고교가 밀집한 천안의 확산세는 매우 두드러져 확진학생 발병과 휴업, 휴교조치가 대전과 맞먹는다.
이에 대해 교육계 일각에서는 충남지역 교육·보건당국과 일선 학교의 대응체계에 문제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감염환자가 발생한 학교에서 또 다시 감염환자가 발생하는 중복발병 사례가 적잖아 교내 감염 유입원 차단과 감염학생 관리, 경로 파악, 방역소독 등 초기 대응이 부실하다는 비판이다.
또 보건교사 배치율이 극히 저조한 도내 일부 시·군 또는 읍면단위 학교의 경우 학생관리를 담임교사에게 의존하는 있는 점도 지역사회내 확산 차단에 구조적인 허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대두되고 있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