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을 기해 개통 100일을 맞는 대전~당진, 공주~서천 간 고속도로가 충남 내륙과 서해안의 효자 도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 개통한 대전~당진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6만 7000여대, 누적 교통량은 668만 4000여 대로, 이 추세라면 빠른 시일 내 하루 평균 7만 대 수준의 통행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주~서천 고속도로 누적 교통량은 145만 1000대, 하루 평균 통행량은 1만 5000여 대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대전과 충남내륙, 서해안을 찾는 방문객이 많아져 관광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대전~당진, 공주~서천고속도로 개통 100일 맞아 대전시, 충남도와 합동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두 고속도로의 개통 이후 이 지역을 다녀간 관광객이 최저 30%에서 최고 96%까지 급증했다.
시·군별로는 예산군이 96%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당진군 53%, 대전시 35%, 태안군 30% 순으로 나타났다.
또 당초 12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5월 조기개통함에 따라 연말까지 물류비용은 992억 원이 절감되고, 오염물질 배출량도 4만 톤가량 줄어 78억 원의 환경개선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충남도 관내 시·군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도 대도시권인 대전시 권으로 빠르게 집중되고 있다.
실제 노선이 통과하는 공주와 유구지역 마을의 병원이 대전의 대형병원과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해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나고 있다.
대전~서산, 대전~태안 간 버스요금도 각각 2600원가량 인하됐다.
충남도는 이번 고속도로 개통이 새롭게 웅비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지역특성에 맞는 21개 테마형 관광사업 계획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갔다.
특히 관광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예산군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테크노벨리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충남개발연구원은 향후 고용창출효과가 2만 4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 개통한 대전~당진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6만 7000여대, 누적 교통량은 668만 4000여 대로, 이 추세라면 빠른 시일 내 하루 평균 7만 대 수준의 통행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주~서천 고속도로 누적 교통량은 145만 1000대, 하루 평균 통행량은 1만 5000여 대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대전과 충남내륙, 서해안을 찾는 방문객이 많아져 관광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대전~당진, 공주~서천고속도로 개통 100일 맞아 대전시, 충남도와 합동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두 고속도로의 개통 이후 이 지역을 다녀간 관광객이 최저 30%에서 최고 96%까지 급증했다.
시·군별로는 예산군이 96%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당진군 53%, 대전시 35%, 태안군 30% 순으로 나타났다.
또 당초 12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5월 조기개통함에 따라 연말까지 물류비용은 992억 원이 절감되고, 오염물질 배출량도 4만 톤가량 줄어 78억 원의 환경개선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충남도 관내 시·군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도 대도시권인 대전시 권으로 빠르게 집중되고 있다.
실제 노선이 통과하는 공주와 유구지역 마을의 병원이 대전의 대형병원과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해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나고 있다.
대전~서산, 대전~태안 간 버스요금도 각각 2600원가량 인하됐다.
충남도는 이번 고속도로 개통이 새롭게 웅비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지역특성에 맞는 21개 테마형 관광사업 계획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갔다.
특히 관광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예산군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테크노벨리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충남개발연구원은 향후 고용창출효과가 2만 4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