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송광호 최고위원의 지난 1일 ‘용산참사’ 발언이 본인 의도와 달리 언론 등에 알려지면서 각종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린 것처럼 비쳐진 송 위원의 이날 발언을 놓고, 당정 안팎에서는 “소신 정견”, “정부를 겨냥한 전략” 등의 ‘나름 해석’이 난무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일고 있다.
하지만 발언 당사자인 송 위원 측은 “강연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오해일 뿐”이라며 정치 호사가들의 작의적 해석을 경계했다.
언론과 포털의 ‘편집’을 거치면서 파장을 일으킨 논란의 핵심은 집권 여당의 최고위원인 송 위원이 공개석 상에서 그것도, 의도적으로 ‘용산참사’의 책임자로 이명박 대통령을 꼬집어 비판했냐는 점이다. 하지만 특강을 들은 대다수 공무원들은 “의도와 전혀 다르게 전달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공무원들에게 정책 입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용산참사’를 빗댄 것 뿐인데, 마치 작정하고 ‘MB’를 겨냥해 비판한 것처럼 비춰졌다는 것이다.
특강을 끝까지 들었다는 한 공무원은 “용산 참사를 한 사례로 들어 정책을 세우는 공무원들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 것이지, 대통령을 비판하려 했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뜻하지 않은 정치적 파장을 바라보는 송 위원 측도 어리둥절하고 있다. 송 위원 측은 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공무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든 것 뿐인데, 마치 고의적으로 대통령을 겨냥한 정치적 발언을 한 것처럼 알려져 곤혹스럽다”면서 “본인 의도와 다르게 알려진 발언을 놓고 확대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린 것처럼 비쳐진 송 위원의 이날 발언을 놓고, 당정 안팎에서는 “소신 정견”, “정부를 겨냥한 전략” 등의 ‘나름 해석’이 난무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일고 있다.
하지만 발언 당사자인 송 위원 측은 “강연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오해일 뿐”이라며 정치 호사가들의 작의적 해석을 경계했다.
언론과 포털의 ‘편집’을 거치면서 파장을 일으킨 논란의 핵심은 집권 여당의 최고위원인 송 위원이 공개석 상에서 그것도, 의도적으로 ‘용산참사’의 책임자로 이명박 대통령을 꼬집어 비판했냐는 점이다. 하지만 특강을 들은 대다수 공무원들은 “의도와 전혀 다르게 전달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공무원들에게 정책 입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용산참사’를 빗댄 것 뿐인데, 마치 작정하고 ‘MB’를 겨냥해 비판한 것처럼 비춰졌다는 것이다.
특강을 끝까지 들었다는 한 공무원은 “용산 참사를 한 사례로 들어 정책을 세우는 공무원들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 것이지, 대통령을 비판하려 했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뜻하지 않은 정치적 파장을 바라보는 송 위원 측도 어리둥절하고 있다. 송 위원 측은 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공무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든 것 뿐인데, 마치 고의적으로 대통령을 겨냥한 정치적 발언을 한 것처럼 알려져 곤혹스럽다”면서 “본인 의도와 다르게 알려진 발언을 놓고 확대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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