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장단기적으로 방사광가속기와 중이온가속기센터 유치 나선다.
충북도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들어설 중이온가속기와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방사광가속기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오랫동안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방사광가속기센터 유치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지난 1월 교육과학기술부가 국제과학비스니스벨트에 설치한 가속기 기종을 중이온가속기로 결정하면서 방사광가속기센터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됐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는 포항에 있는 방사광가속기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안도 내놓아 사실상 오창 방사광가속기센터 유치가 물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높았다.
오창 방사광가속기센터 유치가 답보상태에 놓이면서 도는 장기적 측면에서 방사광가속기센터 유치계획과 함께 단기적으로는 중이온가속기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도의 이 같은 가속기 유치전략 수정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 따른 것이다. 중이온가속기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 있어 밀접한 시설인데다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건설 공약인 국제과학비스니스벨트 핵심시설 중 하나다.따라서 도는 오송첨복단지와 연계할 수 있도록 오송 제2단지에 중이온가속기 유치전략을 수립 중이다.
이와 함께 답보상태에 놓여 있는 오창과학산업단지의 방사광가속기센터 유치를 장기 계획하에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오창이 낮은 지하수와 지하 5~15m 화강암반층으로 구성돼 있고, 국토중심의 뛰어난 접근성, 기반조성 완료 및 우수한 인프라 구축에 대한 유리한 입지조건 등으로 방사광가속기센터 건설 최적지라는 점에서 반드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부지를 확보하고 3.5세대 차세대방사광가속기센터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 건립 타당성, 입지조건 홍보에 적극 나서왔다.
도 관계자는 “정부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들어설 가속기 기종을 중이온가속기로 결정하면서 방사광가속기센터 유치를 계속해나갈 경우 예산문제 등이 있어 역효과가 날 수도 있었다”며 “첨복단지와 밀접한 시설인 중이온가속기를 오송 제2단지에 유치하는 방안을 구상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창은 지진 등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국내에서 가장 좋은 방사광가속센터 건설지역으로 평가됐다”며 “정부에서 한꺼번에 두 개의 가속기를 건설하기 어려운 만큼 방사광가속기 유치는 장기계획하에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충북도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들어설 중이온가속기와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방사광가속기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오랫동안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방사광가속기센터 유치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지난 1월 교육과학기술부가 국제과학비스니스벨트에 설치한 가속기 기종을 중이온가속기로 결정하면서 방사광가속기센터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됐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는 포항에 있는 방사광가속기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안도 내놓아 사실상 오창 방사광가속기센터 유치가 물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높았다.
오창 방사광가속기센터 유치가 답보상태에 놓이면서 도는 장기적 측면에서 방사광가속기센터 유치계획과 함께 단기적으로는 중이온가속기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도의 이 같은 가속기 유치전략 수정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 따른 것이다. 중이온가속기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 있어 밀접한 시설인데다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건설 공약인 국제과학비스니스벨트 핵심시설 중 하나다.따라서 도는 오송첨복단지와 연계할 수 있도록 오송 제2단지에 중이온가속기 유치전략을 수립 중이다.
이와 함께 답보상태에 놓여 있는 오창과학산업단지의 방사광가속기센터 유치를 장기 계획하에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오창이 낮은 지하수와 지하 5~15m 화강암반층으로 구성돼 있고, 국토중심의 뛰어난 접근성, 기반조성 완료 및 우수한 인프라 구축에 대한 유리한 입지조건 등으로 방사광가속기센터 건설 최적지라는 점에서 반드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부지를 확보하고 3.5세대 차세대방사광가속기센터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 건립 타당성, 입지조건 홍보에 적극 나서왔다.
도 관계자는 “정부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들어설 가속기 기종을 중이온가속기로 결정하면서 방사광가속기센터 유치를 계속해나갈 경우 예산문제 등이 있어 역효과가 날 수도 있었다”며 “첨복단지와 밀접한 시설인 중이온가속기를 오송 제2단지에 유치하는 방안을 구상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창은 지진 등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국내에서 가장 좋은 방사광가속센터 건설지역으로 평가됐다”며 “정부에서 한꺼번에 두 개의 가속기를 건설하기 어려운 만큼 방사광가속기 유치는 장기계획하에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