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러 사람이 모여 생활하는 경찰 유치장과 전·의경, 교도소 등 특수시설에도 비상이 걸렸다.
단체생활 특성상 신종플루 환자가 나올 경우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최근 신종플루 사망자 발생 이후 일선 경찰서 유치장의 위생관리 및 유치인 건강검사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유치장에서 환자 발생 징후가 나타날 경우 잠복기인 7일 동안 하루 2차례에 걸쳐 발열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는 한편 환자가 있던 유치실과 사용기구는 30분간 소독처리한 뒤 48시간 이후 사용하도록 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휴가나 외박을 나갔다 돌아온 전·의경 대원들을 대상으로 행정반에서 체온 측정 후 소대에 복귀할 것을 지시했다.
최근 의심환자로 추정돼 격리 치료를 받았던 경비교도대원 1명을 포함해 5명의 경비교도대원이 확진판정을 받은 청주교도소도 폐쇄적이고 수형자가 밀집한 교정시설의 특성상 신종플루가 발병하면 외부보다 훨씬 전염속도가 빠를 우려가 있는 만큼 모든 수형자에게 마스크를 지급해 면회 때 착용하도록 하고 종교행사를 제외한 교정시설 내 집단행사를 되도록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단체생활 특성상 신종플루 환자가 나올 경우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최근 신종플루 사망자 발생 이후 일선 경찰서 유치장의 위생관리 및 유치인 건강검사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유치장에서 환자 발생 징후가 나타날 경우 잠복기인 7일 동안 하루 2차례에 걸쳐 발열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는 한편 환자가 있던 유치실과 사용기구는 30분간 소독처리한 뒤 48시간 이후 사용하도록 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휴가나 외박을 나갔다 돌아온 전·의경 대원들을 대상으로 행정반에서 체온 측정 후 소대에 복귀할 것을 지시했다.
최근 의심환자로 추정돼 격리 치료를 받았던 경비교도대원 1명을 포함해 5명의 경비교도대원이 확진판정을 받은 청주교도소도 폐쇄적이고 수형자가 밀집한 교정시설의 특성상 신종플루가 발병하면 외부보다 훨씬 전염속도가 빠를 우려가 있는 만큼 모든 수형자에게 마스크를 지급해 면회 때 착용하도록 하고 종교행사를 제외한 교정시설 내 집단행사를 되도록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