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우송대가 대전시 동구 천동 휴먼시아 미분양 아파트 52가구를 일괄 전세계약한 것과 관련, 입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본보 9월 1일자 9면 보도>우송대는 전세계약한 52가구 중 상당수를 기숙사로 활용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는 반면 입주민들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저해할 수 있다”며 전세계약 아파트 기숙사화를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주공과 우송대 관계자들은 지난 31일 동구청에서 면담을 갖고, 천동 휴먼시아 입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우송대 측은 “전세계약한 52가구를 사택과 기숙사 등으로 활용하는 방침엔 변함이 없지만 입주민들과 접촉해 전세계약 아파트로 인한 우려감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입주민들은 우송대 측에서 전세계약한 아파트를 기숙사로 활용하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저해할 수 있어 학생 기숙사 사용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또 입주민들은 주택공사가 미분양 물량을 분양입주자들의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임대(전세)로 전환하더니 이제는 기숙사로까지 변질되고 있다며 주공을 강력 비판하고 있다.
한 입주민은 “입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거주하려는 권리”라며 “우송대가 전세계약한 아파트의 기숙사 사용은 불가하다”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본보 9월 1일자 9면 보도>우송대는 전세계약한 52가구 중 상당수를 기숙사로 활용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는 반면 입주민들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저해할 수 있다”며 전세계약 아파트 기숙사화를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주공과 우송대 관계자들은 지난 31일 동구청에서 면담을 갖고, 천동 휴먼시아 입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우송대 측은 “전세계약한 52가구를 사택과 기숙사 등으로 활용하는 방침엔 변함이 없지만 입주민들과 접촉해 전세계약 아파트로 인한 우려감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입주민들은 우송대 측에서 전세계약한 아파트를 기숙사로 활용하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저해할 수 있어 학생 기숙사 사용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또 입주민들은 주택공사가 미분양 물량을 분양입주자들의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임대(전세)로 전환하더니 이제는 기숙사로까지 변질되고 있다며 주공을 강력 비판하고 있다.
한 입주민은 “입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거주하려는 권리”라며 “우송대가 전세계약한 아파트의 기숙사 사용은 불가하다”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