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전지역 집값과 전셋값 상승폭이 올 들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값은 가을 이사철을 준비하는 학군, 신혼부부 수요 등으로 강세를 보였고, 매매가 역시 여름 비수기임에도 5개월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충남과 충북지역도 강세가 지속됐다.
1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대전의 집값(아파트, 단독, 연립주택 등 종합)은 전달대비 0.5% 올랐다.
이는 올 들어 최고치로, 3·4월(0.1%) 이후 5개월째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 1월 하락세(-0.2%)로 시작했지만 2월부터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특히 서구(0.7%)가 극심한 전세물량 부족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폭이 커졌고, 대덕구(0.4%)도 중소형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가 확대됐다.
충남의 경우 천안 동남구(-0.4%) 성황동 일대 단독주택의 매물 증가로 하락세가 확대됐지만 논산 0.2%, 천안 서북구 0.1% 등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보합세(0.0%)를 유지했다.
충북은 청주 상당구(0.4%)와 흥덕구(0.1%)의 집값이 오르며 0.1% 상승했다.
전셋값은 가을 이사철 준비 수요와 신혼부부 수요가 늘면서 대전, 충남, 충북 모두 올랐다.
대전이 0.6% 올라 지난 4월(0.1%) 이후 상승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됐고, 충북도 0.4% 오르며 전달(0.0%)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충남은 0.1% 오르는데 그쳐 전달(0.2%)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대전에서는 서구(0.9%)가 신규 입주물량 부족에 따른 물량 품귀현상이 지속된 가운데 신혼부부들의 연립주택 수요 증가로 상승세가 확대됐으며, 유성구(0.5%)도 물량부족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충북은 충주(0.6%)와 청주 흥덕구(0.4%)가, 충남은 천안 동남구(0.3%), 논산(0.2%)이 각각 상승세를 주도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전세값은 가을 이사철을 준비하는 학군, 신혼부부 수요 등으로 강세를 보였고, 매매가 역시 여름 비수기임에도 5개월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충남과 충북지역도 강세가 지속됐다.
1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대전의 집값(아파트, 단독, 연립주택 등 종합)은 전달대비 0.5% 올랐다.
이는 올 들어 최고치로, 3·4월(0.1%) 이후 5개월째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 1월 하락세(-0.2%)로 시작했지만 2월부터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특히 서구(0.7%)가 극심한 전세물량 부족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폭이 커졌고, 대덕구(0.4%)도 중소형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가 확대됐다.
충남의 경우 천안 동남구(-0.4%) 성황동 일대 단독주택의 매물 증가로 하락세가 확대됐지만 논산 0.2%, 천안 서북구 0.1% 등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보합세(0.0%)를 유지했다.
충북은 청주 상당구(0.4%)와 흥덕구(0.1%)의 집값이 오르며 0.1% 상승했다.
전셋값은 가을 이사철 준비 수요와 신혼부부 수요가 늘면서 대전, 충남, 충북 모두 올랐다.
대전이 0.6% 올라 지난 4월(0.1%) 이후 상승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됐고, 충북도 0.4% 오르며 전달(0.0%)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충남은 0.1% 오르는데 그쳐 전달(0.2%)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대전에서는 서구(0.9%)가 신규 입주물량 부족에 따른 물량 품귀현상이 지속된 가운데 신혼부부들의 연립주택 수요 증가로 상승세가 확대됐으며, 유성구(0.5%)도 물량부족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충북은 충주(0.6%)와 청주 흥덕구(0.4%)가, 충남은 천안 동남구(0.3%), 논산(0.2%)이 각각 상승세를 주도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