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진식 정책실장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신임 정책실장에 윤진식 경제수석 비서관, 정무수석 비서관에 박형준 홍보기획관, 홍보수석 비서관에 이동관 대변인, 민정수석 비서관에 권재진 전 서울고검장을 내정하는 등 중폭의 청와대 3기 참모진 인선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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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번 개편에서 기존 ‘1실장, 8수석, 1기획관, 4특보’ 체제를 ‘1실장, 1정책실장 , 8수석(정무·민정·외교안보·경제·국정기획·사회정책·교육과학문화·홍보), 3기획관(인사·메시지기획관·국제경제보좌관), 6특보(국민통합·언론·정무·경제·과학기술·IT)’ 체제로 개편했다.

충북 출신인 윤 신임 정책실장은 이에 따라 신설된 국제경제 보좌관을 비롯해 경제·국정기획·사회정책·교육과학문화수석 비서관실을 관장하게 된다.

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책분야의 통합, 조정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정책실장을 신설하고 경제, 사회정책, 교육과학문화, 국정기획 등 정책분야 수석 등이 참여하는 정책조정회의를 상설화 한다”고 밝혔다.

신임 사회정책수석 비서관은 진영곤 여성부 차관, 교육과학수석 비서관은 진동섭 한국교육개발원장이 내정됐고 정무특별보좌관은 맹형규 정무수석 비서관, 경제특별보좌관은 강만수 국가경쟁력 강화위원장이인선됐다.

정무·경제특보는 청와대에 상근하면서 사회통합위와 국가경쟁위의 업무를 겸직하게 된다.

신설된 과학기술특보에는 이현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IT 특보에는 오해석 경원대 소프트웨어 학부 교수 등이 내정됐다.

개편되는 홍보수석 산하 대변인은 제1대변인에 박선규 언론2비서관, 제2대변인에는 김은혜 부대변인이 각각 내정됐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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