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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의 이번 여론조사에서 이목을 끌고 있는 항목 가운데 하나가 그동안 다뤄지지 않고 있던 충청지역 기초단체장의 시·구정 운영에 대한 평가다.
여론조사 결과 대전지역 5개 기초단체장들의 구정 운영 능력에 대해 응답자의 24.6%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충남지역 16개 기초단체장에 대해선 21.0%가, 충북지역 12개 기초단체장에 대해선 22.5%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대전 동구청장의 구정 운영 능력에 대해 응답자의 24.5%는 부정적인 답변을 낸 반면, 긍정적인 답변은 8.1%에 머물렀다. 중구청장은 10.4%가 긍정적인 답변을, 33.1%가 부정적 답변을 내놓았으며 서구청장은 긍정적 답변 7.5%, 부정적 답변이 19.9%로 나타났다. 유성구청장은 긍정적 답변 20.4%, 부정적 답변이 28.1%였고 대덕구청장은 긍정적인 답변이 17.7%, 부정적 답변이 21.2%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결과 5개 구 가운데 유성구청장에 대한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충남 논산·계룡·금산의 시장·군수들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이 48.9%로 이 지역 시·군민들이 느끼는 시·군 운영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적인 답변은 16.3%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아산시장의 경우 긍정적으로 답한 응답자가 아예 없는 반면, 부정적인 답변이 35.7%에 달했다. 당진군수의 군정 운영 능력에 대한 평가도 부정적인 답변은 30.0%였다.
◆충북 충주시장에 대한 시정 운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답변 34.2%로 나왔지만 긍정적인 답변도 26.9%로 조사됐다. 청주시장에 대해선 부정적인 답변이 24.2%, 긍정적인 답변 8.5%로 나타났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