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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은 이보다 매우 낮은 14.8%만이, 광역의원은 7.9%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같은 평가는 충청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1~25일 4일 간 대전·충남·충북 등 충청지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박성효 대전시장에 대한 시정 평가에서 응답자 593명 가운데 긍정적인 답변은 18.7%에 머무른 반면 부정적인 답변은 23.7%로 조사됐다. 이완구 충남지사의 경우 응답자(805명) 중 26.3%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고, 부정적인 답변은 14.8%로 나타났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응답자(602명)의 30.4%가 긍정적인 답변을, 13.8%가 부정적인 답변을 했다.
대전지역 5개 기초단체장들의 구정 운영 능력에 대한 조사에서는 24.6%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11.8%가 긍정 답변했다. 충남지역 16개 기초단체장들의 평가에서는 21.0%의 부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반면, 20.5%는 긍정으로 답변해 엇비슷한 결과가 도출됐다. 충북지역 12개 기초단체장에 대해서는 22.5%가 부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11.1%가 긍정 평가했다.
충청인은 특히 광역의원의 의정 활동에 대해 매우 불신하는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나타났다.
대전시의회 의원들의 의정 활동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1.3%가 부정적으로 답했고 7.7%만 긍정 답변했다. 충남도의회 의원들에 대해서는 22.1%가 의정활동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린 반면 긍정평가는 8.7%에 머물렀다. 충북도의회 의원은 22.7%가 부정적인 평가를, 10.9%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번 여론조사는 비례할당 및 체계적 추출법에 따라 대전 593명, 충남 805명, 충북 602명 등 충청지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에 의한 1대 1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2.2포인트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y.co.kr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이번 여론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기금지원으로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