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곳은 대덕구. 초등학교 통학은 동구 학교로. 중학교 배정은 대덕구에?

생활권과 초등학교 통학구역, 중학교 배정학군이 각각 달라 불편을 겪던 대청호 주변 주민들의 민원이 해소될 전망이다. 대전 동부교육청은 대청호 주변에 위치한 동명초와 신탄진용정초의 통학구역 조정(안)을 마련, 행정예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통학구역 조정내용은 현재 동명초 통학구역으로 설정된 대덕구 신탄진동 20통(이현동), 21통(갈전동)을 신탄진 용정초와 공동통학구역으로 설정하는 것.

그동안 대덕구 신탄진동 20통(이현동), 21통(갈전동) 거주 학생들은 주거지는 대덕구이면서 초등학교 배정은 대전 동구에 위치한 동명초로 이뤄져 원거리 통학 불편을 겪는등 생활권과 초등학교 통학구역이 달라 민원이 적잖았다.

또 중학교 진학시에는 주거지 배정원칙에 따라 대덕구 소재 중학교로 진학해 일부 학생들의 경우 친구들과 헤어지며 신학기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행정예고 기간은 내달 14일까지며, 의견서를 대전동부교육청에 제출하면 된다.

동부교육청은 의견이 없을 시 10월 1일에 확정, 시행에 들어가며 재학생의 경우 희망자에 한해 전학을 허용할 방침이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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