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종합건설이 내달 중 대전 도안지구 8블록에 분양 예정인 ‘신안인스빌 리베라’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평균 861만 8000원선에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5월 피데스개발이 도안지구 14블록에 분양한 ‘파렌하이트’ 아파트 분양가(3.3㎡당 평균 844만 7000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업계는 신규 물량 분양가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 추세인데다 540가구의 중소단지라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861만 8000원이라는 분양가는 예비 청약자들에게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유성구 분양가심의위원회는 25일 신안종합건설이 도안지구 8블록에 분양예정인 ‘신안인스빌 리베라’ 아파트의 분양가를 심의하고 3.3㎡당 평균 861만 8000원으로 조건부 가결했다.

유성구 분양가심의위원회는 이날 신안종합건설 측에 발코니 확장비용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라고 주문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신안종합건설은 지난달 유성구청에 도안지구 8블록 ‘신안인스빌 리베라’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를 861만 8000만 원으로 하겠다며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신안인스빌 리베라의 총 분양가는 129㎡형의 경우 3억 3900만 원, 164㎡형 4억 2600만 원, 266㎡형 6억 8900만 원선이다.

발코니 확장 비용 역시 266㎡형 기준 3300만 원 수준으로 매우 높다.

129㎡형 220가구, 164㎡형 314가구, 266㎡형 6가구로 구성된 ‘신안인스빌 리베라’는 6개동 지하 1층, 지상 30층 규모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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