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지난 18일 일반교사에 이어 24일 초·중등 교장·교감·교육전문직 362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9월 1일자로 단행했다. <명단 본보 홈페이지(www.cctoday.co.kr) 게재>

이번 인사규모는 초등의 경우 교장승진 22명 포함 교장108명과 교감 57명, 교육전문직 30명 등 195명이며, 중등은 교장승진 20명을 포함 교장 58명과 교감 49명, 교육전문직 60명 등 167명이다.

김종성 도교육감 취임 후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교원 정기인사에서 도내 15개 지역교육청 가운데 절반인 7개 교육청의 교육장이 대거 교체됐다. 특히 지역 교육수장인 교육장 자리에 해당 지역 실정이 밝은 학교장들을 전면 배치해 학력증진과 지역교육 발전을 가속화하는데 주력했다는 평가다. 또 오는 9월 1일자 본청 및 직속기관 조직개편에 따른 소속 변경 인사가 이뤄졌으며, 능력있는 여교원을 과감히 발탁해 학무과장에 임명하는 등 여교원을 우대하기 위해 노력한 것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천안교육장에 류창기(59) 천안쌍용고 교장이 임용된 것을 비롯해 서산교육장에 류광호(57) 서산 팔봉초 교장, 연기교육장에 신정균(60) 조치원대동초 교장, 홍성교육장에 이동의(58) 홍성광동초 교장 등 해당 지역 교장의 교육장 발탁인사가 두드러졌다. 또 논산교육장에 민병교(59) 충남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부장, 부여교육장에 오선규(57) 본청 중등교육과 인사담당 장학관, 태안교육장에 정헌문(58) 충남도학생회관 예술진흥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와 함께 본청 과학직업정보과장에 이철훈(60) 천안월봉고 교장, 본청 학력증진지원과장에 김혁주(57) 본청 초등장학담당장학관이 각각 자리를 옮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단위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조해 장기 근속자를 우대하고, 능력과 실적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최대 현안 과제인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적임자를 배치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서이석 기자abc@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