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전국 최고의 의료기관 밀집도, 첨단의료수준, 유성관광온천 등 의료관광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시는 글로벌 헬스케어 도시를 목표로 ‘의료관광도시 대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010년 외국인 환자 2000명을 유치, 생산유발 효과 1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의료관광산업 육성을 담당할 총괄전담기구를 설치하고, 민간 의료기관과 외국인환자유치업체(의료관광업체) 등을 중심으로 민간 의료관광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또 해외 의료관광객의 만족도 증대 및 의료관광 특화를 위한 패키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외국인 환자전담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의료도시 브랜드화를 위한 주한공관, 해외공관, 해외 자매도시, 우호협력도시, 통상사무소 등 대전의료관광 홍보마케팅 사업 등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일본과 미국 등에 거주하는 대전·충청향우회 등을 통해 오는 10월 입국하는 전국체육대회 참가 재일교포에 대한 의료관광을 적극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이를 위해 24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동경, 삿포로 지역 현지교민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 투어에 나선다.

한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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