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9년 회계년도 1분기(4~6월) 생명보험사의 순이익은 70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1227억 원) 증가한 반면 손해보험사 순이익은 5579억 원으로 13.7%(886억 원) 감소했다.

생보사의 경우 올 초 이후 주가 상승으로 투자 손익이 1400억 원 이상 증가했지만, 손보사는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3%포인트 상승한 70.7%로 오르면서 수익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반면 보험료 수입에 있어서는 생보사가 17조 51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지만, 손보사는 9조 7291억 원으로 11.5% 증가하며 대조를 보였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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